지난 5월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왼쪽 내전근을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은 그동안 공식 훈련 시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보다 이른 시간에 따로 필드에 나와 트레이너와 함께 훈련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복귀 일정이 확정되면서 이날 처음으로 다른 선발 투수들과 함께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했다. 그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준비됐다. 제한없이 던질 것"이라며 류현진이 빅리그 마운드에 돌아올 준비가 됐음을 알렸다.
다저스와 6년 계약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는 류현진은 6경기에서 29 2/3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중이다.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는 13경기에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