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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커쇼, 개막전 선발 불발"대체자는 뷸러 또는 힐"
베이스맨 | 03.19.2019

 

다저스 커쇼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1)의 9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이 불발됐다.

18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커쇼를 개막전 선발에서 제외했다고 보도했다.

커쇼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으로 다저스 개막전 선발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개막전 선발로 낙점을 받았지만, 왼쪽 어깨 염증에 발목이 잡혔다. 

 

어깨 염증으로 3주가량 공을 던지지 못한 커쇼는 통증을 털어내고 다시 시즌 준비에 들어갔지만, 현실적으로 개막전까지 시간이 부족하다.

커쇼는 실전 투입 전 단계로, 타자를 타석에 세워두고 던지는 라이브 피칭도 아직 소화하지 못했다.

로버츠 감독은 "커쇼와도 얘기를 나눴고, 분명히 스케줄 상으로 개막전에는 던지지 못할 것"이라며 "커쇼는 몸을 만들 시간이 필요하다. 커쇼가 던질 준비가 됐을 때, 우리 팀을 위해 던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다저스가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연고지인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갈 때 커쇼도 동행한다고 소개했다.

다저스에서 커쇼가 아닌 다른 투수가 개막전 선발로 나온 것은 2010년 비센테 파디야가 가장 최근이다.

그해 승률 5할 미만으로 시즌을 마친 다저스는 커쇼에게 다음 해부터 개막전을 마친 뒤 8년 연속으로 승률 5할 이상을 기록했다. 커쇼는 3차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커쇼를 대신해 2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에 나설 선발 투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19일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서는 2선발 워커 뷸러가 여전히 개막전 선발 후보라고 언급했다.

뷸러는 첫 시범경기 등판에 나서 3이닝을 던질 예정이다.

그 경기 결과가 괜찮으면 로버츠 감독은 뷸러에게 다음 등판에서는 4이닝을 던지게 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MLB닷컴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는 다저스가 개막전 선발 투수로 뷸러와 리치 힐 중에서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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