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도핑 전력 MLB 라미레스, 명예의 전당 희망 "누구나 실수한다"
베이스맨 | 04.11.2019

 

월드시리즈 우승 기념행사에 참석한 매니 라미레스(왼쪽에서 두 번째) [AP=연합뉴스]

 

과거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였던 매니 라미레스(47)는 언젠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것이라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

라미레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의 2018 년 월드시리즈 우승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에 따르면 라미레스는 행사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명예의 전당과 관련한 질문에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라미레스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길 희망하고, 기도한다"며 "누구나 실수한다.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 시간이 흘러 그게 신의 의지라면 명예의 전당에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명예의 전당 입성에 실패한다고 해도 사랑하는 야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덧붙였다.

라미레스는 메이저리그에서 19시즌을 뛰었다. 그중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었던 7시즌이 선수 인생의 절정기였다.

라미레스는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2004년과 2007년 월드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2004년 월드시리즈에서는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하지만 라미레스는 2009년 스테로이드 복용 사실이 적발돼 5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당했고, 2011년 두 번째 약물 적발로 10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12번이나 올스타에 선정된 라미레스는 2017년 명예의 전당 투표 대상자가 됐으나 득표율은 23.8%에 그쳤다.

지난해와 올해, 라미레스의 득표율은 각각 22.0%, 22.8%로 명예의 전당 커트라인인 75%와는 격차가 컸다.

라미레스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타율 0.312, 출루율 0.411, 장타율 0.585를 기록했다.

홈런 555개로 역대 메이저리그 15위에 랭크돼 있고, 그의 장타율과 OPS(출루율+장타율) 0.996은 역대 8위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목록
댓글 0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