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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독립리그서 '로봇 심판' 도입 연기
베이스맨 | 04.11.2019

 

골프에서 타구 궤적 추적용으로 사용된 트랙맨 시스템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야구 '로봇 심판'이 조금 늦게 등장할 참이다.

10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독립리그인 애틀랜틱리그는 로봇 심판의 도입을 늦춘다고 발표했다.

MLB 사무국은 마이너리거와 메이저리거의 저항심리를 피해 그보다는 낮은 수준의 독립리그에서 앞으로 도입할 여러 제도를 실험하고자 지난 2월 애틀랜틱리그와 3년간 제휴에 합의했다.

MLB 사무국은 로봇 심판, 시프트(shift) 금지, 마운드에서 홈 플레이트까지 거리를 18.44m(60피트 6인치)에서 19.05m(62피트 6인치)로 약 61㎝(2피트) 연장하는 것 등 7가지 사안을 실험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가장 관심을 끈 내용이 레이더 추적 기술을 활용한 로봇 심판이었다.

레이더 추적 프로그램이 깔린 트랙맨 컴퓨터가 볼과 스트라이크를 판정하는 것으로 심판은 체크 스윙처럼 로봇 심판이 결정하기 어려운 사안만 직접 판정하는 방식이다.

MLB 사무국은 26일 애틀랜틱리그 개막과 함께 로봇 심판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올 시즌 중 점진적으로 도입하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언제 처음으로 로봇 심판제를 시행할지 날짜를 못 박진 않았다.

올해 올스타전 이후 후반기에 도입하려던 투구 거리 연장도 내년 하반기로 미뤄졌다.

MLB 사무국과 애틀랜틱리그는 공동 성명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실험하는 것보다 애틀랜틱리그 각 구장에 첨단 기기들을 완벽하게 설치하고 운용하는 게 먼저라고 판단해 관련 실험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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