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결장했다.
이 사이 경쟁자 콜린 모란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치며 타점도 올렸다.
피츠버그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방문경기에 4-3으로 승리했다.
시즌 타율 0.105(38타수 4안타)로 부진한 강정호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대타로도 나서지 않았다.
5번타자 3루수로 나선 모란은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모란의 시즌 타율은 0.308(26타수 8안타)이다.
피츠버그는 1회초 2사 1루에서 조시 벨의 우익수 쪽 2루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모란이 우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워싱턴은 1회말 하위 켄드릭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피츠버그는 3회초 벨의 1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그러나 워싱턴은 3회말 애덤 이턴의 볼넷과 켄드릭의 우전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만들더니 앤서니 렌돈의 3루 땅볼로 한 점을 얻고 후안 소토의 중전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균형은 9회초에 깨졌다.
피츠버그는 9회초 2사 2루에서 제이슨 마틴이 좌중월 2루타를 쳐 결승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