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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찰떡 호흡'류현진, 포수 마틴과 ERA 1.60 합작(종합)
베이스맨 | 09.17.2019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올해 '괴물의 시즌'을 같이 도모한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과 찰떡 호흡을 이루고 완벽하게 부활했다.

류현진은 14일(미국시간) 뉴욕 메츠와 벌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신인 윌 스미스 대신 마틴과 모처럼 배터리를 이뤄 7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내용을 합작했다.

삼진 6개를 솎아냈고, 볼넷은 1개도 주지 않았다. 안타는 단타만 2개를 맞았다.

최근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95로 급격히 무너진 류현진에게 마틴이 구세주로 등장했다.

류현진은 4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를 끝으로 열흘간 투구 밸런스 회복과 타자 연구에 몰두한 뒤 다시 마운드에 섰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올해 류현진의 역사적인 시즌을 함께 이끈 마틴에게 안방 마스크를 씌웠다.

마틴은 초반부터 류현진에게 빠른 볼을 집요하게 요구했다. 보통의 스트라이트 존보다는 약간 높은 스트라이크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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