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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3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유증 탓에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미국 지역지 탬파베이 타임스는 29일(미국시간) "쓰쓰고가 IL에 오른 이유는 백신 부작용"이라고 전했다.
쓰쓰고는 백신 접종 직후인 2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30일에는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호소했고 IL에 올랐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쓰쓰고는 28일에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나 쓰쓰고는 경기에 뛰고 싶어했고, 그의 의사를 존중했다"며 "오늘 아침에는 쓰쓰고가 조금 더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쓰쓰고의 이탈은 길지 않을 전망이다.
캐시 감독은 "백신 후유증으로 IL에 오른 다른 선수들은 하루 정도 휴식하면 회복했다. 쓰쓰고도 (5월 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는 돌아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쓰쓰고는 올 시즌 19경기에서 타율 0.183(60타수 11안타)으로 부진하다. 백신 후유증까지 겹쳐, 출장 기회도 한 차례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