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최지만, 3일 게릿 콜과 시즌 첫 대결…'사냥의 시간'이 왔다
관리자 | 06.03.2021
지난해 8월 콜을 상대로 홈런 친 최지만

탬파베이 레이스의 한국인 타자 최지만(30)이 올 시즌 처음으로 '천적' 관계인 투수 게릿 콜(31·뉴욕 양키스)과 투타 대결을 벌인다.

최지만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 투수로 꼽히는 콜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이어갈지 관심을 끈다.

최지만은 3일(미국시간) 오전 2시 5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출격한다. 상대 선발은 콜이다.

2021시즌 연봉 245만 달러(약 27억원)를 받는 최지만은 3천600만 달러(401억원)의 콜을 상대로 그동안 극도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통산 정규시즌에서 15차례 만나 12타수 8안타 3홈런 8타점 3볼넷으로 타율 0.668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까지 합하면 21타수 10안타 4홈런 타율 0.476의 성적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5일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이 백미였다.

최지만은 1-2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 기회에서 콜을 상대로 중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다음 타석인 5회 2사 1, 3루 기회에서는 콜이 최지만을 걸렀다.

볼 2개를 던진 뒤 고의사구를 택했다.

천하의 콜이 최지만과 맞대결을 회피한 것이다.

콜이 포스트시즌에서 고의사구를 내준 건 처음이었다.

이쯤 되니, 현지 매체들도 최지만과 콜의 관계에 많은 관심을 둔다.

지역지인 미국 스포츠넷 뉴욕은 지난해 "최지만은 콜을 상대할 때마다 (전설적인 야구선수) 베이브 루스가 된다"라며 극찬했다.

올 시즌엔 최지만이 무릎 수술을 받느라 첫 맞대결 일정이 다소 늦어졌다.

최지만은 올 시즌 타율 0.304, 2홈런, 11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 7승 3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던 콜은 올 시즌에도 6승 2패 평균자책점 1.78의 성적을 올리며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지만은 이런 콜을 상대로 다시 군침을 흘리고 있다.

다시, 사냥의 시간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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