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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경계 "양현종·김하성 없는데, 추신수·오승환 있네"
관리자 | 06.03.2021
얘기 나누는 추신수·오승환

도쿄올림픽 개막식이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추신수(39·SSG 랜더스)와 오승환(39·삼성 라이온즈)에 대한 관심이 일본 현지에서도 커지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3일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전력을 분석하는 특집 기사를 실었다.

기사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한국 야구대표팀에도 변동이 일어났다고 소개했다.

2019년 11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 결승에서 일본전 선발로 나선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과 '프리미어12' 베스트 나인에 선정된 유격수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올 시즌을 앞두고 나란히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두 선수는 지난 3월 발표된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예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메이저리그 정규리그와 올림픽 기간이 겹치기에 대표팀에 소집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닛칸스포츠'는 "2년 전 일본전에 등판한 한국 좌완 에이스와 공격·수비·주루 삼박자를 갖춘 유격수가 도쿄올림픽 무대에 서지 않는다. 이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도 마찬가지"라며 "반면 일본은 올 시즌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골든이글스)가 뉴욕 양키스에서 복귀하면서 올림픽 출전 길이 열린 것과는 대조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어둠이 있으면 빛이 있기 마련이다.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출전 기회를 얻은 새로운 선수가 있다. 바로 추신수와 오승환이다.

'닛칸스포츠'는 "메이저리그에서 마쓰이 히데키를 넘어 아시아인 최다인 218홈런을 터트린 추신수가 이번 시즌부터 KBO리그에 복귀했다. KBO리그 사상 최고액인 연봉 27억원에 SSG와 계약했다"며 "추신수가 올림픽 대표로 선발되면 레전드로서 정신적 지주가 된다"고 했다.

이어 "마무리투수에도 레전드가 군림할 가능성이 있다"며 '돌부처' 오승환을 언급했다.

오승환은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80세이브, 메이저리그에서 42세이브를 수확했다. KBO리그에서도 현재 15세이브로 이 부문 1위다.

'닛칸스포츠'는 "오승환은 2019년 여름 친정팀인 삼성에 복귀했지만 불법 도박과 관련한 징계가 지난해 6월에야 풀렸다"며 "올림픽이 개최됐다면 선발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2019년 구원왕인 하재훈이 2시즌 연속 부진에 빠져 있는 만큼 한국 야구 대표팀에선 오승환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야구대표팀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때의 김경문 감독이 이번에도 대표팀을 이끈다"며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목표와 집념은 이번에도 강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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