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커스 시미언(31·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5월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MLB 사무국은 2일 이달의 선수와 투수, 신인 등을 선정해 발표했다.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동료들이 5월 이달의 선수의 영예를 누렸다.
김하성과 함께 뛰는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 타티스 주니어는 현지시간 기준으로 5월 한 달 동안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3(68타수 24안타), 출루율 0.440, 장타율 0.824, 9홈런, 26타점, 21득점, 8도루로 활약했다.
5월 내셔널리그 타점과 도루 1위, 홈런과 득점 2위에 올랐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해 8월에 이어 개인 두 번째로 MLB 이달의 선수를 수상했다.
류현진의 등 뒤를 지키는 토론토 내야수 시미언의 5월 성적은 타율 0.368, 출루율 0.429, 장타율 0.702, 8홈런, 22타점이다.
그는 이 기간에 아메리칸리그 타율과 장타율 1위에 오르며 OPS(1.130)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시미언은 개인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의 동료인 외야수 아돌리스 가르시아는 아메리칸리그 5월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가르시아는 5월에 홈런 11개를 몰아치며 27타점을 수확했다.
리치 힐(탬파베이 레이스)과 케빈 가우스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아메리칸리그 5월의 투수에 뽑혔다.
힐은 5월에 6차례 등판해 34⅔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 0.78로 호투했다. 이 기간 피안타율은 0.145였다.
힐은 개인 통산 3번째 이달의 투수에 올랐다.
가우스먼은 5월 한 달 동안 6경기 37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0.73을 찍었다. 가우스먼은 생애 처음으로 이달의 투수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