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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옛 동료 야마구치, 일본 돌아갈 듯…마이너리그서도 부진
관리자 | 06.04.2021
2020년 스프링캠프에서 함께 훈련하는 류현진(왼쪽)과 야마구치 순.



지난 시즌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한솥밥을 먹었던 우완투수 야마구치 순(34)이 일본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2일 "야마구치는 2일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경기 등판 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에 탈퇴 의사를 전했다"며 "조만간 일본으로 귀국한 뒤 원소속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재입단 협상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야마구치는 요미우리 소속이던 2019년 12월 포스팅시스템을 거쳐 토론토와 2년간 600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미국 땅을 밟았다.

그는 선발 후보로 기대받았지만, 지난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8.06의 부진한 성적을 낸 뒤 방출됐다.

야마구치는 올해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마이너리그 소속 신분에 따라 연봉을 차등 지급하는 계약)을 맺고 다시 도전했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에서 3패 평균자책점 6.17을 기록 중이다. 빅리그 무대는 한 번도 밟지 못했다.

야마구치는 류현진과 인연이 깊다.

야마구치는 2020년 3월 스프링캠프에서 '입단 동기'이자 빅리그 선배인 류현진에게 몸 관리 방법 등 여러 가지를 물었고, 류현진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당시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진행된 토론토 스프링캠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됐는데, 현지 거주지가 없던 두 선수는 캠프에 남아 서로를 의지하며 함께 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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