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추신수, MLB 텍사스 전광판에 깜짝 등장 -그동안 감사했어요
관리자 | 06.07.2021
메시지 전하는 추신수

SSG 랜더스 추신수가 지난 3일 SSG 랜더스필드에서 친정팀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 보낼 이벤트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SSG 랜더스 추신수(39)가 친정팀 텍사스 레인저스 홈구장에 깜짝 등장했다. 전광판을 통해서다.

추신수는 5일(미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전광판 영상을 통해 영어로 "텍사스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텍사스에서 뛰었을 때 정말 행복했습니다"라며 "그동안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나중에 글로브라이프필드에 방문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라며 "제 버블헤드(고개를 까딱이는 인형)를 즐겨주세요"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2014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텍사스에서 7년을 뛴 뒤 올 시즌을 앞두고 SSG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텍사스 구단은 비록 소속 팀 선수는 아니지만, 추신수를 기억하는 홈팬들을 위해 이날 경기에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입장 관중 선착순 7천 명에게 추신수의 버블헤드를 선물하면서 추신수의 깜짝 메시지까지 소개했다.

텍사스 구단은 최근 추신수에게 직접 연락해 이날 경기에 활용할 인사 영상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신수는 친분 있는 팀 후배 하재훈에게 부탁해 휴대폰으로 영상을 제작하려고 했는데, 이를 알게 된 SSG 구단이 구단 영상팀을 동원해 '제대로 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 2일 국내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7년 동안 텍사스에서 뛰면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했다"며 "그런 부분을 텍사스 구단이 인정해주시고 이벤트를 준비한 것 같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목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