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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지암비 동생' MLB 출신 제러미, 향년 47세로 사망
관리자 | 02.11.2022
제러미 지암비

미국프로야구(MLB)에서 형 제이슨 지암비(51)와 함께 강타자 형제로 이름을 날렸던 제러미 지암비(47)가 사망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9일 지암비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던캘리포니아의 부모님 집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1998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지암비는 2000년 2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트레이드돼 형 제이슨 지암비와 함께 뛰었다.

지암비는 이적 첫해인 2000년 5월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형과 함께 홈런을 기록해 MLB에서 형제가 한 경기에서 나란히 홈런을 친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등을 전전한 지암비는 MLB 통산 타율 0.263 출루율 0.377 52홈런 209타점의 기록을 남기며 MLB 무대를 떠났다.

지암비는 2005년 MLB 현역 선수로는 최초로 금지약물 스테로이드 투약 사실을 공개 시인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 브래드 피트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머니볼'에서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소속이었던 지암비가 시즌 중 팀 분위기를 망치는 행동을 일삼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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