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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의 주식칼럼

칼럼니스트: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 증권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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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중앙교육 문화센터 "김재환의 증권 교실"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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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l in May and Go Away Part 2.
Atisinfo | 조회 887 | 05.16.2020

주식시장은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3일 까지 4주동안  3대지수 나란히 30%넘게 초토화된후 7주간 회복세를 이어왔다. 비록 3월 23일 최저치가 바닥일지 아닐지 아무도 가늠조차 못할 상황에서도 한가지 확실한 것은 2월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후 장이 불과 한달여만에 30%넘게 폭락했던것의 50%이상을 복구했다는 것이다.

 

 

Dow Jones는 폭락했던것의 53% 그리고 NASDAQS&P 500은 각각 77% 와 60%를 회복했다. 그리고 그중 가장 탄탄하고 빠르게 반등한 NASDAQ은 지난주 목요일 (5/7/20) 자로 올해들어 하락했던것을 모두 만회하는데 성공하며 9000포인트선을 탈환해 전형적인  V자 모양의 회복세에 돌입했음을 나타냈다. 반면 3대지수들중 가장 뒤처진 Dow Jones3월 23일 찍었던 3년 4개월 최저치에서 33% 반등하고 2월 19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서는 18% 폭락한 지점까지 회복하는데 그쳤다.

 

이번주 월요일인 5월 11일까지 올해들어 처음 그리고 작년 12월 26일이후 5개월만에 두번째로 6일연속 상승했던 NASDAQ은 다음날 7일만에 처음 약세로 꺾였다. 이후  3대지수는 수요일까지 이틀연속 폭락했고 그중 Dow Jones 9주만에 처음 3일 연속 떨어지는 불안한 모습속에서 이번주 5주 최저치까지 밀려 지난주 반등했던것을 모조리 싹다 없애버렸지만 NASDAQ 지난주 폭등했던것의 80%이상을 지키며 3월 23일이후 7주째 지탱해온 회복세가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전례 없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1930년 대공황이후 최악의 상황이 연출되고 실업률을 포함한 경제지표들은 일제히 초토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은 7주째 탄력받고 있다.  연준에서 2009년 금융위기때에도 쓰지 않았던 전례없이 쏟아낸 초대형 경기부양책들은 투자심리를 제대로 진정시키는 그리고 장이 10년 최저치까지 무너지지 않게 받쳐준 지대한 역할을 했고  박차를 가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나 백신개발로 인해 상황이 빠르게 호전될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은 나만 빼고 장이 오를것을 조바심내는 심리를 극대화시켰다. 그리고 이러한 투자심리는 꾸준히 panic buying으로 이어졌고 지금이야 말로  주식투자 하기 일생일대의 최적기라는 분위기속에서 빚을 내서라도 주식을 사려는 투자자들의 대거 몰림현상을 유발했다.     

                                                           

그결과 대공황이후 최악의 경기침체에 직면에 있는 상황에서도 주식시장은 폭등의 폭등을 거듭하며 실물경제와 완전히 동떨어진 월스트리트 카지노를 연상시킬 정도의 초강세를 나타냈다. 3대지수가 나란히 3월 23일 최저치에서 30%넘게 폭등하는 동안 개개 주식들중 작게는 한자리숫자에서 크게는 몇 백퍼센트 이상까지 폭등한 지점에 머물러있음을 쉽게 목격할수 있다. 그러나 혹시 회복세가 틀어지기라도 하면 3월 23일 최저치가 깨질수 있다는 두려움이 빠르게 확산되고 추가반등에 대한 기대감자체가 엄청난 panic selling이 몰려올수 있는 기폭제로 둔갑할수 있다는 불안감은 사라질 조짐없이 투자심리 밑바닥에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최근들어 부각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와 중국과의 미묘하게 고조된 긴장감이 서서히 투자심리를 압박하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것도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는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수 있음을 암시했다.

 

주식시장은 목요일의 반등을 dead cat bounce로 끝내지 않고  금요일까지 이틀연속 반등하는데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주를 8주만에 가장 크게 떨어진 최악의 주로 마무리했다. Sell in May and go away part 1 칼럼 (5/11/2018)을 올린지 벌써 2년이 지났다. 월스트리트의 가장 오래된 격언중 하나인 “Sell in May and Go Away” 즉 보유하고 있는 주식들을 5월달에 모두 처분하고 몇달간 주식시장을 떠나있어라라는 조언이 올해 20205월에는 20185월때와  완전히 다른 상황에서 새롭게 다가왔음을 느낄수 있다.

 

 

 

이제 다음주면 8주째로 접어드는 회복세가 많은 이들의 희망사항처럼 V자 모양으로 완성될지 혹은 W자나 L자 모양으로 변할지는 누구도 알수 없고 이를 예측하려는것 조차 무의미할수 있다. 주식시장에 이미 돈을 쏟아부은 모든 전문가 포함 투자자들은 장이 떨어지면 떨어지는 대로 오르면 오르는 대로 이미 위험에 노출되있음을 직시해야 된다. 어느 방향으로 장이 움직이는가에 대해 일희일비하는 현상은 정신건강에도 안좋을뿐더러 조바심과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투자를 어느 순간에 투기로 급반전시킬수 있다. 공매도와 분산투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도입하지 않으면  위기가 기회가 되는 주식투자가 아닌 위험부담이 증폭되는 시한폭탄과 같은 주식투자로 변질될수 있음을 인지하는것이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할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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