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상담을 하면서 매순간 자녀의 진로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을 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어렵게 법대를 졸업하고 어렵다는 시험에 합격해서 변호사가 되고 로펌에 들어가서 일을 하다가 적응이 안 되고 결국 자기 적성에 안 맞는 분야를 선택했다는 뒤늦은 후회를 하면서 방황하고 다른 분야를 다시 선택해야 하는 경우를 볼 때입니다. 결국 인생을 낭비한 것이지요. 앞으로 창창한 자기의 미래를 대비해야 하는 나이에, 뭔가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을 준비해야 하는 나이에, 쓸데없는 것을 공부를 하는 일로 보냈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미국의 명문대학의 박사학위 논문 중에 실린 연구 결과를 보면 미국 명문 대학에 들어간 한국 학생 중에 10명중 4.4명이 중퇴하고 있더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10명중 4.4명이 자신이 선택한 것에 대한 후회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한국 부모들은 대학에만 들어가면 또는 대학만 졸업하면, 시험만 합격하면, 그 다음의 인생이 보장될 것이라, 쉽게 생각을 하는데, 학생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지,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는지, 대학을 성공적으로 잘 다닐 수 있을 것인지, 어떤 분야가 적성에 잘 맞는 것인지 미리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의 학이 발달하고 수명이 길어지면서, 점점 늦게까지 일을 해야 하는 시대, 하루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정보의 홍수 시대가 살고 있기 때문에 평생 공부를 해야 전문가로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그 어떤 시대 보다 자기 적성에 맞는 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고, 앞으로 가면 가면 갈수록 이것은 더 중요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아인슈타인은 42세, 퀴리부인은 36세에 노벨물리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에는 노벨상을 받는 사람들의 평균 나이가 2007년에는 대략 74세 정도이고 점점 90세에 노벨상을 받은 사람도 있고 점점 그 연령대가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이것은 세계 천재급 인재들도 이렇게 평생해야만 공부하고 연구해야 인정을 받는데, 일반인들은 더욱 더 그럴 것입니다. 반짝 공부를 해서 큰 업적을 낸다, 그런 것이 이제는 통하는 시대가 아니고, 한평생 연구하고 공부해야 인정받는 시대가 왔습니다.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부모에게 이끌려서 대학 가기 전까지는 잘 할 수가 있지만 그것을 한 평생 할 수는 없습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즐거움의 맛을 보아야 한 평생 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모든 재능과 열정을 쏟아 부을 관심사가 생기고 그 표적이 생겨야 합니다. 의외로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의 관심사는 다 무시하고 어떻게든 좋은 대학만 가고 좋은 직업만 가지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평생 교육시대에는 관심사가 있어야만 전문가로서 활동할 수 있을 것입니다. 관심을 가진 사람과 관심은 없는 사람은 경쟁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 우리 자녀가 살게 될 시대는 하루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하룻밤만 자고 일어나도 새로운 정보의 홍수에 접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시대에 맞추어서 자신의 자녀가 뒤쳐지지 않고, 잘 적응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부모가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자녀의 타고난 성격과 재능을 분석해서 앞으로 어느 분야를 선택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려줄 수 있다면 누구나 다 관심이 있을 것입니다. 바로 역학적으로 보는 진로 상담이 그 어떤 적성검사보다도 정확하게 나온다는 저는 20년 이상 진로상담을 하면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윤철학원 (213)739-2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