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와 운전행동
음주운전이 운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기초적인 준법정신을 약화시키고, 몸의 행동이 둔해지고,
판단력과 주의력이 약해 집니다.
반응동작의 지연으로 교통안전 표지판이나 장애물등의 발견이 늦어지거나 못하게 됨으로 위험상황을 초래하게 됩니다.
여러 기기의 조작이 잘못되거나 늦어지게 되는 경우도 나타납니다.
또 평상시보다 시야가 좁아져 주변 물체에 대한 판단능력이 저하되고, 거리나 공간에 대한 감각도 부정확하고,
앞차와의 차간거리 유지에도 어려움을 보여 브레이크에 대한 반응이 늦어 짐으로서 추돌에 이르기도 합니다.
판단력과 주의력이 약해짐으로 인하여 자신의 행동에 대한 조절이 불가능해집니다.
이렇듯 알코올이 운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부정적인 것들로서 음주운전이 언젠가는 운전자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타인에게 까지 치명적인 피해를 끼치게 되는 결과가 예상됨은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물론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결정할 때에는 마신 술의 양이나 술을 마신후 흘러간 시간, 또는 다음날 운전할 때의 불편함
등 여러 요인들을 놓고 가장 합리적인 판단을 했을수도 있습니다.
예전 우리 한국사람들은 음주운전에 대한 관용과, 음주 후 운전을 했다는 이야기를 무용담 다루듯 재밋거리나
자랑거리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핸들을 잡기전에는 음주를 했으니까'정신을 차리고 조심스러운 운전'을 하겠다고 다짐을 하며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주행 후 몇 분간은 단속에 대한 경계심과 사고에 대한 두려움으로 의식적으로 전후좌우 탐색을 철저히 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주행시간이 경과 할 수록 그 빈도가 떨어지며, 운전행동이 대담해 지거나 지나치게 자신의 운전 실력을
과신하는 경향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음주를 하지 않은 경우 일반적인 운전 행동은 보고>생각하고>판단하고>조작한다의 과정을 거치는데,
음주를 한 경우는 보고>조작한다로 생각하고 판단되어지는 과정이 누락되어 난폭운전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모두가 금기시하는 음주운전을 우리는 여러가지 이유나 순간적인 충동 내지는 자기신에 대한 과신으로 서슴치 않고
하게 되는데, 우리 모두가 음주 운전이 매우 위험한 행위임을 자각하고 어떠한 경우라도 음주 후 핸들을 잡는 일 만큼은
없도록 하여야 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스마일 운전. 교통위반자 학교 교장 연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