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US Life

ID 치과 방문후기 입니다.
Soontofulove | 조회 10,751 | 04.10.2018
이 치료후기는 100% 실제의 치료과정과 그 결과를 설명하여 읽으시는 분들께 선의의 도움을 주기 위함이며, 모든 최종적 진료의 결정은 본인스스로가 내리셔야 하고,  ID치과와 본인과는 아무런 이해관계도 없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저는 중년의 건강한 남성이고 지난 30여년간 평균 하루 한갑씩 담배를 피워 왔습니다. 오래전 미국에 올때는 비교적 양호한 치아상태였으나 불규칙적인 생활패턴으로 인해 급격히 치아상태가 나빠졌지게 되었습니다.

시작은 약 15년전입니다. 양치할 때 잇몸에서 피가나기 시작하고 잇몸이 곪아 이가 흔들기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토렌스에 있는 ㄷ치과에서 이를 뽑아야 했고 치아전체의 딥스케일링도 받았습니다. 그 이후 일년에 한번정도 일반 스케일링을 받고 양치질도 하루 두번이상은 하였지만 치주염 진단이 내려진 치아상태는 그리 건강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약 3여년후(12년전) 어느 미국치과에 스케일링을 하러 갔는데 구강전체의 잇몸수술을 하지 않으면 5년안에 전체치아를 모두 잃게 된다는 무서운 소견을 들었지만 수술비용과 과정및 소요기간등의 불편함과 그 고통을 상상하니 엄청나서 그냥 지냈습니다.(역시나 과장진단,공갈로 비싼시술유도) 대신에 양치질과 가글에 더 신경을 쓰고 조심하며 살아왔습니다. (한번 치주염이 진행되기 시작한 치아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고 오직 꾸준한 관리밖에는 별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약 8년전 부터는 찬물,냉면,아이스크림등을 먹지 못 할정도로 이가 시려 7~8군데 다른 치과들을 방문하며 적절한 처치를 해 달라고 애원하였으나 한결같이 잇몸수술외에는 특별한 치료는 없고 스케일링 밖에 해 줄수 없다고 하였고, 상담시 금전적인 것만 강조해서 신뢰감이 들지 않았습니다.(주변인들은 잇몸수술이 일시적인효과뿐이라고 함_경험자왈) 그렇게 자포자기하며 지내오던 중, 약 4~5년전 부터는 뜨거운 음식물에도 너무나 아픈 통증을 느껴서 식사를 중단하거나 좋아하는 음식을 마음대로 먹지도 못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된장찌개의 두부도 고통) 한마디로 어디에 하소연도 못하고 혼자만의 극심한 불편함으로 차라리 이빨을 다 뽑아버리고 틀니를 하고 사는게 더 낫겠다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할 정도로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가끔씩 들르는 이곳 라디오코리아 웹사이트에 신설된 ID치과의 남성훈 원장님의 칼럼을 보게 되었고, 올려진 글들을 찬찬히 읽어 보고나서 직접 치료문의글을 올리고 나서 답변이 올라왔고,    (아래#15번글 참조) 좀더 정확하게 제 증상에 대한 치료여부와 비용등에 대해 더욱 확실하게 알기위해(저는 성격상 아무곳에 그냥 가지않음) 남원장님께 이메일로 문의를 하였고, 결국에는 2016년 12/05일에 처음으로 ID치과에 첫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때도 별 큰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만 인생 오복중의 하나인 치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받은 첫 방문의 느낌은 한마디로  '희망' 이었습니다. 새로 개업한 지 얼마되지 않아보여서 다른 치과와는 달리 약간은 조용하지만 깨끗하고 모든 장비및 도구가 최신, 새것이라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특히 디지털 엑스레이는 한번에 구강전체 스캔이 되어서 진료실의 전방벽에 대형 스크린에 전송되고 치아사진을 선생님과 함께 보면서 진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가능하였고, 남원장님의 친절,솔직한,자신있는 치료에대한 설명에 그동안 자포자기하고 고통스럽게 지내온 현실에 햇살이 비추는 느낌이었습니다. 첫 방문시 조심스럽게 걱정해주시는 '비용문제'는 치과의 살림살이를 맡으신 베테랑 매니져님께서 설명을 해 주셔서 의사와 환자와의 관계에 혹시라도 생길 수있는 금전적인 부분에서의 어색함이나 마찰도 아예 없앤점도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본격적으로 치료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침 9시에 시작된 상담과 10시경에 딥스케일링, 그리고 바로 왼쪽 아래쪽 어금니 신경치료를 하였습니다. 제 벌린 입이 비교적 작아서 서로 힘든 시간이었지만 친절함과 꼼꼼함에 옛날 이발소에 있는 느낌? 앞으로 있을 어떠한 치과시술도 받을 자신이 생겼습니다.(치과공포증해소) 그 이후 약 2주간격으로 5~6차례 방문을하여 추가로 왼쪽 어금니1개와 오른쪽 어금니 1개의 신경치료도 받았습니다. (총3개) 그 이후 음식물을 먹을 때의 고통은 현저히 줄어 들었고 비로소 '치료'를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뿌리쪽의 염증때문에 오른쪽어금니의 상태는 예후가 좋지 않아서 2달후 다시 방문하였을 때 임플란트를 권유하셨고, 난생 처음으로 첫번째 임플란트를 하게되었습니다. 비용은 상당히 저렴하게 절충이 되었고 이점, 아직도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임플란트후 완전히 자리잡은 오른쪽 아래 어금니 덕분에 약 5년여만에 고기를 오른쪽 치아로 씹어보았습니다. 너무 행복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건 앞으로의 치료계획을 스스로 세울수 있었고 원장님과 매니저님과의 상담을 통해 최종결정을 내릴수 있었던 현실이었습니다. 제 치과보험의 coverage upgrade덕분에 드디어 2 0 1 8년 올해 2월, 오랫동안 빠진채로 있던 치아2개의 임플란트 1차시술을 받았습니다. 마취주사후 약 30여분만에 2개 모두의 시술이 끝났고 전혀 통증도 없었습니다.
내일 모레,크라운 본뜨고 나서 1달후면 마른오징어와 좋아하는 육포도 질겅거리고 씹을수 있을겁니다. 관리만 잘하면 죽을때까지 이 치아들은 문제없이 그자리에서 제 기능을 할것으로 확신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교포여러분중에 누군가는 저와 비슷한 또는 더욱 심한 치아문제를 갖고 고비용적인 면, 돌팔이 치과의사의 후진치료로 인해 오랫동안 고생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치과진료기술이 나날이 발전되어 가지만 비용적인 면만 제외하면 유일하고 확실한 치료법은 임플란트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 비용적인 부분이 엄청나게 서민적으로 낮아졌습니다. 실지로 10여년전에 Temecula의 한국인 dentist가 아래쪽 앞니 1개에 $12000 견적서를 주길래 다시는 그 치과를 찾지 않은적이 있습니다. 그후에 간혹 한타에 갈때마다 어쩌다 마주치는 신문광고에서도 모치과그룹의 임플란트광고가 실려있었고 뻔한 가격에 관심도 두지 않았던 제가 벌써 3개의 임플란트를 마무리되는 단계까지 와있다는게 신기하고 꿈만 같습니다. 자 이제 여러분도 더 이상 망설이지 마시고 꼭 한번 ID DENTAL을 방문해 상담을 받아보실것을 추천합니다. 꼭...
끝으로,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그만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허락도 없이 이 후기를 라코칼럼에 올려서 원장님께 행여 누가 되진 않을까 염려되지만, 그래도 꼭 누군가 치과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 이야기를 알려서 많은 분들이 좋은 진료를 저렴하게 받으시길 바라는 마음에 이렇게 후기를 남기며, 끝으로 ID 식구여러분들께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 그리고 행운이 가득하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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