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뉴스

07-01-2019 모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7.01.2019 07:47:23|조회 2,479
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북한 김정은을 만나 북한 땅을 밟은 최초의 현직 미국 대통령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이어서 두 정상은 53분간의 회담을 통해 2,3 주안에 실무협상을 재개키로 합의했다.

2.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실무협상 재개를 확인하면서도 대북제재 유지 방침을 재확인했다. 미북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남북정상회담은 당분간 우선 순위에서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3. 한편 핵 동결, 즉 현 상태를 유지하며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새로운 핵 협상 시나리오가 준비되고 있다고 NY타임스가 보도했다. 그러나 존 볼턴 보좌관과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는 강하게 부인했다.

4.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에 대해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그동안 표류하던 비핵화 외교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과, 실질적인 성과가 없는 '사진용 행사'에 불과했다는 부정 평가이다.

5.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데 성공했으나, 구체적 성과로 연결되지 못하면 역풍을 맞을 수 있어, 내년 대선 국면에선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6.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의 종전도, 확전도 아닌 휴전을 또 선택함에 따라 협상 대표단의 상호 방문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언제든 양국 관계가 다시 악화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7. 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에서 유일한 흑인 여성인 카멀라 해리스의 지지율이 6%포인트 급등한 12%로 3위에 올랐다. 조 바이든은 38%에서 33%로 떨어졌고, 2위인 버니 샌더스는 지지율 변동이 없었다.

8. 라디오코리아가 마련한 인문학 강연 토크쇼가 170여명이 함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아침마당의 진행자 김형준씨가 강사로 나서 그리스 신화와 인류문화의 기원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9.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를 둘러싼 한일간 외교갈등이 통상분쟁으로 비화하면서 '강대강 대치'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일본은 반도체 등에 필요한 3개 품목의 한국 수출규제를 발표했다.

10. 북한 소형목선 경계 실패로 비난을 자초한 한국 군 당국이, 이번에는 기러기로 추정되는 새떼를 정체불명 항적으로 오인해 전투기 여러 대를 비행금지 구역 안까지 출격시키는 사태가 발생했다.

11. 홍콩 주권 반환 22주년을 맞은 오늘, 송환법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가 격렬해지면서 의사당까지 점거하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경찰도 최루액과 곤봉으로 진압작전을 벌여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

12. 이란은 오늘 저농축 우라늄 비축량이 지난 2015년도에 합의한 제한선을 넘었다고 확인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의 핵협정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한 지 1년 만이어서 중동 지역에 전운이 확산되고 있다.

13. 박성현이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박인비와 김효주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30만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박성현은 투어 통산 7승과 함께 세계 랭킹 1위에도 복귀했다. 

14. 류현진이 역대 한국인 선수로는 4번째로 MLB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선발 등판이 확실한 가운데, 다저스에선 류현진을 비롯해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그리고 코디 벨린저 등 4명이 선정됐다.

15. 6회에만 6개의 집중 안타로 6점을 얻은 다저스가 록키스를 10:5로 누르고 2승2패로 원정 시리즈를 마치고 돌아왔다. 다저스는 오늘 하루 쉬고 내일부터 다이아몬드백스와 홈에서 2연전을 치른다.

16. 날씨



 

최영호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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