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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 이브닝 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7.10.2019 17:22:40|조회 2,368
1.국가별 이민쿼터 폐지법안이 연방하원에서 가결돼 한인 영주권 수속자들이 수년 더 지연되는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법안이 상원에서도 최종 승인되면 인도와 중국 출신들이 큰 혜택을 보는 반면 한인 영주권 신청자들은 최소한 수년은 더 늦어지게 된다.

2.지난 주말 강진이 잇따라 강타한 리지크레스트에 재산피해가 생각만큼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지크레이트에는 상대적으로 오래된 건물들이 적고 내진 설계가 잘된 신축 건물이 많아 지진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분석이다.

3.렌트비 인상폭을 제한하는 렌트 컨트롤 규정을 캘리포니아 주 전체로 확대하는 법안이 주 하원 문턱을 넘어 마라톤 협상 끝에 상원 법사위원회도 가까스로 통과했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할 산도 많고 부동산 업계의 반발과 로비로 법안 내용이 대폭 수정돼 제 역할을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4.다음달 열리는 LA12지구 보궐선거 결선에 진출한 잔 리 후보가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지난 예선에서 득표율 2위를 기록했지만 결선에서는 반드시 승리해 지역 사회 현안문제 해결과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5.남가주 한국학원 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남가주 학국학원 이사진은 예산부족으로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거듭 주장하고 LA총영사관과 일부 한인단체, 시민모임의 장기 임대 철회 요구를 일축했다.

6.아동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과 관련해 봐주기 논란으로 사퇴압박을 받는 알렉산더 어코스타 노동장관이 사퇴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어코스타 장관은 사실들이 간과되고 있다면서 시대가 바뀌었고 사건의 범위도 확실히 달라졌다고 강조했다.

7.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운영하는 호텔과 빌딩을 통해 이익을 얻는 것은 헌법 위반이라며 민주당이 제기한 소송에서 승리했다. 재판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헌법상 보수 조항을 어겼다는 주장은 너무 추상적이라고 지적하고 기각했다.

8.지난 2017년 11월 시험 발사된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급 화성 15가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주한미군의 첫 공식평가가 나와 주목된다.

9.북한의 대미 협상의 무게중심이 외무성으로 옮겨갈 경우 진전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 같은 전망은 대미 협상팀이 통일전선부에서 외무성 중심으로 교체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제기된 것이다.

10.플로리다와 조지아, 루이지애나주 등을 향해 북상 중인 열대성 저기압이 곧 열대성 폭풍으로 발달한 뒤 위험한 수준의 허리케인으로 위력이 커질 수 있다고 국립기상청이 경고해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11.미국이 자국 IT대기업들의 피해를 우려해 프랑스의 디지털세에 관세 보복을 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긴장을 거듭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의 대서양 통상관계는 이번 조치에 따라 한층 더 악화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2.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7월말 기준금리 인하를 강력히 시사했다. 이에따라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적어도 0.25 %포인트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3.오늘 뉴욕증시는 연준의 7월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는 데 따라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76.71포인트, 0.29% 상승한 26,860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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