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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이브닝 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7.18.2019 17:23:47|조회 1,794
1.에릭 가세티 LA시장과 마이클 무어 LAPD국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불체자 단속작전에 비협조를 천명했다. 특히 LA시정부는 ICE가 발표한 체포 대상자 외에 추가로 100여명을 체포했다고 비난하자 ICE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2.연방최저임금을 10년만에 처음으로 15달러까지 올리는 인상안이 하원에서 가결됐지만 상원은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연방하원은 6년에 걸쳐 연방최저임금을 15달러까지 올리는 인상안을 통과시켰지만 당파 대결로 연방상원에서는 최종 승인하지 못한채 선거용 이슈로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3.트럼프 행정부의 까다로운 이민심사로 이민적체가 갈수록 악화되면서 지연사태와 기각급등의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영주권신청서 I-485 등 주요 이민신청서들의 수속기간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46%나 길어졌고 H-1B 전문직 취업비자의 기각률은 32%까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4.LA지역 주택소유주들의 평균 모기지 빚 규모가 전국에서 4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소유주들이 갚아야할 모기지 빚은 지난해보다 2.3%가 늘어난 40만3천315달러였다.

5.LA메트로 교통국이 2028년 LA하계 올림픽 개최까지 28개에 달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가운데 자금난이 우려된다. 지하철 노선 확대 등 대중교통 기금 조성을 위해 판매세를 0.5% 인상하는 발의안이 3년전 통과됐지만 모든 프로젝트를 완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6.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이 최대 1억달러를 지불하고서라도 보석을 시도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맨해튼 연방법원은 많은 재산을 이용해 해외로 도주할 위험이 있다며 엡스타인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7.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페이스앱이 정치권에서 논쟁거리로 떠올랐다. 사진 속 인물을 미래의 노화된 얼굴로 변형시켜주는 앱으로 러시아인들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보니 자칫 내년 대선에서 러시아의 선거 개입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8.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 해군 군함이 걸프 해역 입구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무인정찰기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군 드론을 격추한 지 약 한 달만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9.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이 만난 자리에서 일본의 경제 보복 사태를 해결할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특히 한국과 일본이 군사정보를 주고 받기 위해 맺어온 협정을 재검토 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목을 받았다.

10.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지난 12일부터 18차례에 걸쳐 소규모 지진이 잇따르고 있어 대형 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11.오늘 뉴욕증시는 무역 갈등 장기화와 기업 실적 부진 우려에도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3.12포인트, 0.01% 상승한 27,222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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