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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이브닝 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8.01.2019 17:24:03|조회 2,245
1.북한이 이틀 만에 또다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한 주 남짓한 기간에 이뤄진 세번째 발사체 발사로 이달초 부터 진행되는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이자 비핵화 대화 재개를 앞둔 미국에 보내는 고강도 압박메시지로 풀이된다.

2.북한이 일주일 사이에 세차례나 단거리 미사일들을 발사했지만 미국은 문제나 걱정없고 대화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물론 대북강경파인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까지 단거리 발사체의 발사는 일반적이어서 어떠한 추가 제재나 압박도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3.북한을 주요 위협으로 인식하는 미국인 비율이 2년 사이에 75%에서 55%로 줄어들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두차례 미북정상회담과 판문점 회동을 거치는 동안 북핵에 대한 미국인들의 위협 인식도 완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4.주택난을 겪고 있는 LA시에 고급 아파트들만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저소득층 아파트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LA시 의회는 다세대 주거시설 개발시 저소득층 유닛을 반드시 포함시켜야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최종 통과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5.LA시에서 전동 스쿠터가 도로는 물론 인도까지 활보하면서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시정부는 각 업체가 운영할 수 있는 전동 스쿠터 수량 규제는 풀어놓고 법적 규제 마련에는 미온적이어서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6.오는 8월15일 광복절에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이 LA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컴포트 우먼은 정치적인 이슈에 가려져 있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문제에 중점을 두고 실제 피해 사실을 바탕으로 제작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아베정권이 오늘 한국을 수출에서 우대하는 화이트국가에서 제외했다. 일본이 1천여개 품목을 하나하나 통제하면 한국 입장에서는 수입에 차질이 생기면서 한일관계는 파국을 맞게됐다.

8.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내리는데 대해 미국이 우려하고 있다고 미 고위관리가 밝혔다. 익명을 요청한 이 관리는 무역과 외교적 긴장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분쟁중지 협정을 고려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9.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들의 2차 토론에서 예상대로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집중 공격을 받고 수세에 몰린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2차 토론 첫날 선전했던 버니 샌더스와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승자로 꼽혔다.

10.미국이 9월 1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전량인 3천억달러 어치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해 미중무역전쟁이 전면전으로 격화되고 있다. 아이폰과 컴퓨터, 의류 등 소비재들이 모두 10% 관세를 물게 돼 미국민 가정들도 올한해 가구당 1천달러 이상씩 물건값을 더 쓰게 될 것으로 보인다.

11.오늘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 3천억 달러어치에 10%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힌 충격으로 급락했다. 다우 지수는 280.85포인트, 1.05% 하락한 26,583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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