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뉴스

08-05-2019 모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8.05.2019 07:48:28|조회 3,876
1. 지난 주말, 13시간을 사이에 두고 텍사스와 오하이오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순식간에 30명이나 목숨을 잃고 50여명이 부상하면서 온 나라가 경악하고 있다.

2. 특히 텍사스 엘파스에서의 총기난사는 히스패닉 등 반이민 인종증오 범죄일 가능성이 지목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인종주의, 분열적인 언사가 집중 성토당하고 있다.

3. 이와 함께 어느 때보다 총기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만큼은 미국 사회의 해묵은 과제인 총기 규제 입법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4. 트럼프 대통령은 잠시 전 담화를 발표하고 총기 난사 사건은 "전인륜을 거스르는" 공격과 범죄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어서 총기 사용자들에게 '강력한 배경조회'를 제공하는 법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 한인타운에 ‘라디오코리아 광장’이 태어난다. LA시는 지난 30년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라디오코리아의 공로를 인정해 윌셔와 세라노 교차로를 ‘라디오코리아 스퀘어’로 명명했다.

6.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돌파구로 ‘남북 평화 경제’를 꺼내들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간의 경제협력으로 평화 경제가 실현된다면 우리는 단숨에 일본 경제의 우위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7. 대일 전략을 놓고 한국의 여야가 각각 다른 대책을 내놓았다. 민주당은 일본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경제 보복을 극복할 대책마련을, 한국당은 한일 정상 간 담판과 정부의 경제정책 대전환을 촉구했다.

8. 한편 한일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으나, 미국은 도울 의향도 없고 능력도 없다면서, NY타임스가 트럼프 행정부의 중재 의지와 능력 부재를 신랄히 지적했다.

9. 오늘 뉴욕증시도 미중 무역전쟁과 환율 전쟁 공포가 가중되면서 큰 폭으로 떨어져 거래되고 있다. 다우지수는 600포인트가 떨어졌고, 나스닥도 240포인트가 떨어져 거래되고 있다.

10. 한국 금융시장도 ‘블랙먼데이’를 보냈다. 코스피지수는 2년 9개월 만에 1940선까지 후퇴하고, 코스닥지수도 급락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했고, 환율은 17원이나 오른 1215원에 마감됐다.

11. 미중 무역전쟁 격화 속에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와 환율, 글로벌 원자잿값이 급락하고, 금, 미국 국채, 엔화 등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투자대상들의 가격은 크게 상승했다.

12.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부여 발표로 중국 위안화 가치가 11년 만에 '1달러=7위안'의 벽이 깨지는 등 크게 떨어지면서 미중 무역전쟁은 한층 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13. 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태풍은 내일 남해안에 상륙한 뒤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보여 전국적으로 강풍, 폭우, 침수 등 비바람 피해가 우려된다.

14. 러시아 모스크바에선 다음 달 치러지는 모스크바 시의회 의원 선거와 관련해 공정선거를 촉구하는 시위가 3주째 벌어져, 1천명 이상이 체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15. 홍콩에선 송환법에 반대하는 총파업과 시위가 다시 벌어져 5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지하철 운행이 끊기고 항공편이 취소되는 '교통대란'이 벌어지면서, 도시가 마비상황에 빠졌다.

16. 4시간에 걸친 난타전 끝에 맥스 먼시의 끝내기 2타점 2루타로 다저스가 파드레스를 11:10으로 이겨 3승1패로 시리즈를 마쳤다. 오늘 카디널스와 홈 3연전 첫 경기는 라코가 중계한다.

17. 날씨

 

최영호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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