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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 이브닝 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8.08.2019 17:26:38|조회 2,493
1.텍사스와 오하이오 주에서 잇따른 총기 난사 사건으로 총기 규제 강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LA시 모든 총기 소지를 금지하는 안을 추진한다. 이는 공공안전을 위해 총기 소지 자체를 전면 금지하는 것으로 통과 여부에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지난 3일 텍사스주 엘패소 월마트에서 총기를 난사해 22명을 숨지게 한 총격범 패트릭 크루시어스의 어머니가 지역 경찰에 자신의 아들이 총기를 소지하고 있다고 먼저 신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크루시어스의 모친은 아들이 총기를 미숙하게 다루다가 사고를 낼까 걱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3.어제 가든 그로브와 산타애나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흉기를 휘둘러 4명을 살해하고 2명에게 부상을 입은 범인은 33살의 갱단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범인 자카리 카스타네다는 살상무기를 이용한 폭력과 마약 유통 혐의로 체포된 전과가 있었다.

4.소강상태를 보여온 이민급습이 미시시피 6개 도시 소재 식품가공 공장 7곳을 덮쳐 불법이민자 680명이나 체포하면서 이민단속 공포를 되살리고 있다. 이민당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했던 10개 도시 일제 이민급습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주별로, 업종별로 대대적인 일터급습이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남가주 곳곳에서 여름철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하고 있지만 대형 산불은 오히려 줄어드는 추세다. 올해 남가주 일대 토양 수분이 평균을 크게 웃돌아 산불이 확산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6.전국적으로 고등학생들의 전자담배 사용률이 1년만에 무려 78%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전자담배를 접하는 연령도 계속 낮아지면서 캘리포니아 주 금연 프로그램 센터는 대대적인 캠페인에 나섰다.  

7.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언급에 맞춰 한국 등 동맹국들의 방위비 분담금을 증액하기 위해 전방위 압박하고 나섰다. 국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들의 더 많은 방위비 분담을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고 취임후 첫 방한하는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이른바 청구서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8.한일 갈등 해결을 위해 미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미국내 비영리단체의 의견이 나왔다. 코리안소사이어티는 미국은 동북아에서 깊은 이해관계를 갖고 있으며 건강한 한일 관게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건설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9.미국은 최근 홍콩시위 주도자들과 미국 영사가 만나는 장면이 포착된 사진이 언론에 공개된 것과 관련해 중국을 겨냥해 폭력배 정권이라고 맹비난했다. 미국은 또 홍콩을 여행하는 미국민에 대한 안전 경보 수위를 2단계로 격상했다.

10.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달러화 강세로 인해 제조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연방준비제도에 대해 상당한 수준의 금리 인하를 거듭 요구했다.

11.오늘 뉴욕증시는 중국 위안화의 가파른 절하 우려가 줄어든 영향 등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 다우 지수는 371.12포인트, 1.43% 오른 26,378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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