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상고심에서 각각 징역 25년과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했다. 박 전 대통령의 형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2.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한 2심도 파기돼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내졌다. 결국 뇌물 혐의와 부정 청탁이 인정되면서 형량이 더 무거워져 실형 가능성이 커졌다.

3.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다시 한국에 대해 실망감을 밝히고 지소미아 연장을 촉구했다. 일본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우려를 표명하고 한일 두 나라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4. 청와대는 지소미아 종료 결정으로 한미 동맹의 균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아무리 동맹 관계여도 대한민국의 이익 앞에 그 어떤 것도 우선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5. 전미소매업협회 등 160개의 미국 기업 단체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연말 샤핑시즌을 앞두고 9월과 12월로 예정된 중국 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6. 까다로운 이민심사로 성급하게 체류신분을 포기했다가 영주권 신청이 기각되면서 추방령까지 받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영주권 신청 후에도 비이민비자를 유지하고 있으라고 권고했다.

7. 한국 등 해외에서 근무하는 미군과 미 공무원들의 해외 출생 자녀들에게는 10월말부터 자동 미국시민권 부여를 중단하고 신고와 신청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새 이민정책이 발표됐다.

8. 가장 빠르고 알찬 리스팅을 자랑하는 2020년도 라디오코리아 업소록이 오늘 LA한인타운은 물론 O/C와 밸리, 동부지역 등 남가주 전역의 한인마켓에서 일제히 배포된다.

9. 오늘부터 시작되는 노동절 연휴동안 LA 국제공항을 찾는 여행객 수가 138만 여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여행객들은 수속 전 최소 2시간 이상 일찍 공항에 도착할 것이 권고되고 있다.

10. 제19기 민주평통 LA협의회장에 서영석 전회장이 유임됐고, 오렌지/샌디에이고 협의회장엔 오득재 치과의사가, 그리고 미주부의장에는 노덕환 전 씨애틀협의회장이 각각 위촉됐다.

11. 미국인들의 경제 전망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최악을 기록하면서 재선가도에 빨간 불이 켜졌다.  37%는 경제가 나빠지고 있다고 답했고 31%는 좋아지고 있다고 답해, 처음으로 부정전망이 앞섰다.

12. 중산층은 여전히 소비 지출을 줄이지 않고 있지만, 호화 주택에서부터 보석에 이르기까지 부유층들은 소비를 줄이면서 '위로부터의 경기침체' 공포가 고개를 들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다.

13. 허리케인 도리안이 푸에르토리코에 예상보다 적은 피해를 주고 북상 중인 가운데, 3등급으로 위력이 커지면서 일요일 오후 플로리다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져 비상사태에 들어갔다.

14. 정부가 나랏빚을 26조4천억원 늘려 내년에 처음으로 500조가 넘는 513조5천억원 규모의 초 수퍼예산을 편성했다. 올해까지 흑자기조를 유지했던 통합재정수지는 내년부터 큰 폭의 적자로 돌아서게 됐다.

15. 이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재정 확대라는 시대적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지만, 제1·2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빚잔치'를 벌이고 있다며 비판했다. 

16. 여야가 조국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증인의 채택 범위를 놓고 격렬한 공방을 펼쳤지만, 끝내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청문회 자체가 무산되고 문재인 대통령이 '청문회 없는 임명'을 할지 주목된다.

17. 이번 주말로 예정된 홍콩 송환법 반대 대규모 시위가 불허되고, 시위 주도 단체 대표가 괴한에 피습돼 ‘백색테러’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군 당국이 홍콩 주둔 인민해방군 부대를 전격 교체했다.

18. 제왕절개로 출산한 아이에게 자폐증과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ADHD 발현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연분만 출생아보다 확률이 각각 1/3, 1/6 비율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 마무리 켄리 잰슨의 시즌 7번째 블로운 세이브에도 불구하고 다저스가 파드레스를 연장 10회에서 6:4로 승리했다. 오늘은 류현진이 선발로 나오며 6:30부터 라코가 중계한다.

20.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