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뉴스

9월 2일 이브닝 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9.02.2019 16:35:50|조회 2,325
1.벤추라 카운티 산타크루섬에 있던 소형 선박에서 오늘 새벽 화재가 발생하면서 침몰해 탑승자 34명이 사망.실종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현재까지 4명이 사망하고 30명이 실종됐다는데, 해안 경비대는 실종자 30명이 모두 숨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2.지난달 31일 텍사스 서부에서 무차별 총기를 난사해 7명을 살해하고 22명을 다치게 한 총격범이 범행 직전 다니던 회사에서 해고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총격범은 해고 통보를 받고 몇 시간 만에 범행을 저질러 이번 총격이 직장해고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다.

3.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이 카브리브해 섬나라 바하마를 초토화시키고 남동부로 향하고 있다. 도리안으로 인해 최소 5명이 숨졌고 예상 경로에 인접한 플로리다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등지에서 강제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초비상이 걸렸다.

4.바하마를 강타한 뒤 남동부 해안에 접근하는 도리안에 대비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 조지아주에 대해 비상사태 선포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국토안보부와 연방재난관리청이 재난구호 활동을 조정하고 필요한 긴급 조치를 지원한다.

5.캘리포니아 주에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보험 가입율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몇년동안 발생한 대형 산불로 보험청구가 급증해 일부 보험사들이 가입 기준을 상향 조정하고 까다롭게 심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6.트럼프 행정부 들어 영주권 수속이 크게 지연되면서 자녀들의 대학진학에서 심각한 차질을 빚는 사태가 늘어나고 있다. 영주권이 없으면 팹사를 통한 연방 무상보조를 받지 못하고 2~3배나 비싼 타주 또는 유학생 학비를 내야 하기 때문에 대학선택의 폭이 매우 좁아지고 있다.

7.미국이 앞으로 경제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민노동자들을 더 많이 필요로 할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은 인구증가율이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각업종에서 인력난을 겪게 돼 이민노동자들이 이를 채워야 하기 때문에 이민축소 대신 이민확대 정책을 펴야 한다는 지적이다.

8.문재인 대통령이 지소미아의 종료를 전격 결정한 파장과 후폭풍이 한미동맹까지 흔들리게 하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가 워싱턴에서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로 트럼프 행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한미일 3각 동맹 경시에 충격을 받고 한미동맹에 전념할지 의심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9.북한의 단거리 미사일이 한국.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북한이 잇단 시험으로 미사일 능력을 강화하면서 미군의 미사일 요격 시스템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10.관세폭탄을 주고 받는 무역전쟁으로 주민들이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미중 무역 전쟁의 여파로 올해 미국민 가구당 460달러에서 970달러의 부담을 지게될 것으로 예측됐다.

11.미국과 중국이 어제부터 추가관세를 부과하는 등 무역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상호간의 불신이 커 이달 중으로 계획된 협상 날짜를 아직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오는 10월31일까지 무조건 브렉시트를 하겠다는 보리스 존스 영국 총리의 방침에 야당과 일부 보수당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총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3.홍콩의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시위가 격화하는 가운데 개학을 맞은 중고등 학생들과 대학생들이 벌이는 동맹휴학과 21개 업종이 참여하는 총파업이 벌어졌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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