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뉴스

9월 6일 이브닝 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9.06.2019 17:22:37|조회 2,808
1.병원이 노숙자 환자들을 치료한 뒤 다시 거리에 방치하지 못하도록하는 법안이 캘리포니아 주에서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병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병상이 부족한 LA지역 병원들은 치료를 마친 노숙자들을 쉘터나 보건시설로 연계해야하는데, 이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2.LA카운티에서 전자담배 흡연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 카운티 공공보건국은 추가 사망자 발생을 막기 위한 조사에 나선가운데 주민들에게 전자담배 흡연 자제를 권고했다.

3.전국적으로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는 지역이 늘고 있는 가운데 마리화나를 피우는 대학생들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마리화나를 최소 한번 이상 흡연한 적이 대학생들은 43%로 파악돼 3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4.바하마를 휩쓴 뒤 남동부로 북상한 허리케인 도리안의 세력이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약화한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상륙했다. 도리안의 세력은 약화했지만 여전히 강풍과 폭우를 동반해 이동하면서 남동부를 강타하고 있다.

5.도리안이 강타한 바하마의 피해 규모가 우려보다 훨씬 더 크다. 수많은 사람들이 실종 상태고 건물 등의 파손 정도도 예상보다 커 인명.재산 피해가 눈덩이 처럼 불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6.컨셉션호 화재 참사를 조사 중인 연방교통안전위원회는 사고 선박에 연기 감지 경보 장치가 없는 등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또 조사위원회는 이 선박에 복잡한 전기 배선과 배터리 등이 많아 전기 장치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7.스티브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미북 협상 실패시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국가의 핵무장 검토 가능성을 거론해 주목된다. 북한에 협상 재개를 촉구하는 한편 한일의 핵무장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중국에 추가적 역할을 압박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8.미국이 이달말 유엔총회에서 북한 정권을 공개 압박하기 위해 새로운 조치들을 검토 중이다.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제재 등 외교적 행보 강화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9.한국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LA시간 오늘 아침 전격 기소했다. 법무장관 후보자의 부인을 공교롭게도 인사청문회 말미에 전격 기소하면서 청와대는 물론 정치권을 중심으로 상당한 파장이 불가피해 보인다.

10.10년이상 공공업무에 근무하면 받을 수 있는 학자금 융자 탕감 프로그램에서 지난 1년간 신청자의 99%나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을 겪고 있다.

11.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은 경기침체 가능성에 거리를 두면서 경기 확장를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오는 17일 열리는 FOMC에서 기준 금리 인하를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12.미국의 8월 실업률이 반세기만의 최저치인 3.7%를 유지했지만 일자리가 13만개 증가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까지 냉각 조짐이 뚜렷해 짐에 따라 오는 18일 한달 보름여 만의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하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13.오늘 뉴욕증시는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에도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69.31포인트, 0.26% 상승한 26,797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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