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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019 모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10.07.2019 07:41:44|조회 1,889
1. 8개월 만에 재개된 미북 비핵화 실무협상이 또다시 깨졌다. 북한은 미국이 "옳은 계산법"을 가져 오지 않았다며 원인을 미국 탓으로 돌렸고, 미국은 계속해서 협상하자는 신호를 북한에 보내고 있다.

2. 미국은 창의적 아이디어들과 새 제안들을 많이 내놓았다며 2주후 협상 재개를 촉구했으나, 북한은 적대정책을 바꾸지 않으면 협상재개는 없다고 밝혀, 조기 협상속개도 불투명해지고 말았다.

3. 더 많은 양보를 얻어내려는 북한의 벼랑 끝 전술인지, 실제 협상이 실패 직전인지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지금은 북한이 우위에 있는 게 분명하다고 WSJ이 전했다. 결렬을 명분으로 북한이 무기 시험을 늘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4.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촉발한 '우크라이나 의혹'과 관련해, 내부고발자가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내용에 따라 가뜩이나 위기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에게 추가 타격이 될 수 있어 주목된다.

5. 아직은 공화당 내 다수가 민주당의 탄핵조사에 부정적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도 바이든 조사를 요청하자 당내 일부 상원의원도 공개 비판에 나서는 등, 기류변화가 일고 있다.

6. 한편 탄핵 위기로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 협상력이 떨어졌다는 판단에 따라 5월 무역협상 결렬 이후 한껏 자세를 낮춰 왔던 중국이 무역협상 범위를 대폭 줄이면서 버티기 작전을 고려중이다.

7.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연방검사를 대동하고 이탈리아 정치인들과 정보 당국자들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한 러시아 스캔들 '음모론' 수사에 앞장서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8. 한국 등 외국에서 새로 영주권을 승인받았더라도, 건강보험을 구입하지 않았거나, 보험료 지불 능력을 입증하지 못하는 신규 이민자들은 11월 3일부터 미국입국이 거부된다.

9. 문재인 대통령은 광화문과 서초동에서 조국 장관 거취와 관련해 대규모 찬반 집회가 열린 것은 국론분열이 아니라면서, 국민의 뜻은 검찰 개혁이 절실하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10. 조국 장관의 동생이 허리디스크 수술을 이유로 영장실질심사 연기 신청을 냈다. 조 장관의 부인에 이어 일가가 검찰 수사 지연 전략으로 나선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11. 이번 주 수요일 저녁부터 더운 샌타애나 강풍이 남가주를 위협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기온은 80도 중반이지만 강한 돌풍이 예상돼 산불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우려된다.

12.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세포가 산소 농도에 적응하는 과정을 밝혀내 빈혈과 암 등 혈중 산소농도와 관련된 질환의 치료법 수립에 기여한 미국의 윌리엄 케일린 등 3명에게 돌아갔다.

13. 6회초 2아웃에서 무려 7점을 뽑아낸 타선 폭발로 다저스가 내셔널스를 10:4로 꺾어 NLCS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5이닝 2실점한 류현진이 승리 투수가 됐고, 오늘 경기엔 리치힐이 선발로 나서며 3:30분부터 라코가 중계한다.

14. 날씨



 

최영호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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