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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11.26.2019 16:52:34|조회 2,004
1.주민들이 대이동이 시작되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겨울폭풍 비상이 걸렸다. 캘리포니아 주부터 중부의 미시간주에 걸쳐 곳곳에 겨울 주의보.경보가 내려지면서 2천만 여명이 영향권에 들었다.

2.올 추수감사절에도 전통적으로 백악관에서 터키 2마리가 사면받았으나 무려 4600만 마리나 미국인들의 식탁위에 오른다. 미국인들의 88%가 여전히 터키 요리를 즐기면서 7억 3600만 파운드, 6억 7000만 달러가 소비된다.

3.연말 쇼핑시즌에 위조품나 리콜된 제품들이 온라인상에서 대거 유통되고 있다. 이에 따라 LA시와 카운티 검찰은 온라인 쇼핑시 해당 제조업체의 공식 웹사이트나 안정성이 검증된 표식이 있는지 꼼꼼히 살필 것을 조언했다.

4.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등 온라인 쇼핑이 주를 이루면서 이를 노린 소포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소포를 배송일 바로 회수하는 것을 물론 서명을 직접 받은 뒤 물건을 배송받는 수취인 서명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5.노숙자에게 임시 쉘터를 제공하는 LA시의 브릿지 홈 프로그램이 최근 탄력을 받으면서 총 30개의 쉘터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관련 예산을 지원하는 LA카운티 정부가 추가 비용을 지불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치면서 차질이 예상된다.

6.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둘러싼 탄핵 논의가 증언.증거를 모으는 조사 단계에서 탄핵 혐의를 판단하는 수준으로 진입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하원 법사위원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조사와 관련해 다음주 자체 공개 청문회를 개최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

7.트럼프 대통령이 외교 정책을 두고 갈등을 겪다 경질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을 애국자라고 높이 평가했다. 탄핵조사에서 전.현직 관료의 증언을 막아서는 안된다는 법원 결정이 나오면서 볼턴 전 보좌관이 보복증언 가능성이 커진 상황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8.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정책인 DACA 수혜자들 중에서 각종 범법행위로 체포된 경우 3명당 1명이 넘는 38.7%, 3만명이상이 추방유예 혜택을 박탈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포된 DACA 수혜자들은 11만명에 달하고 한국출신은 586명이었으며 그중 38.7%인 전체 3만여명, 한인 227명은 추방유예를 박탈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9.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전쟁을 한다면 최대 1억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등 동맹국들에 대해서는 미국을 벗겨 먹는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이면서 한미간 현안인 방위비 분담금 문제에도 부정적 인식을 내비쳤다.

10.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가 앞으로 30년 미래 협력 청사진을 담은 공동 비전과 의장 성명을 채택하고 어제 폐막됐다. 한.아세안 정상들은 보호무역주의에 맞서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기로 하고 아세안 주도의 지역 협의체를 활용해 한반도 평화도 촉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11.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란 정권이 반정부 시위대를 억압하고 있다고 규탄하고 인권 박해에 책임이 있는 이란 관료들에 대한 제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란에서는 휘발유 가격을 50% 이상 인상하면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와 폭력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12.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 대표가 열흘만에 다시 전화 통화를 하고 무역협상 1단계 합의를 위한 세부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또 1단계 무역합의를 위한 남은 이슈에 대한 접촉을 유지하기로 했다.

13.오늘 뉴욕증시는 유통기업 주가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 기대도 유지되면서 또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다우 지수는 55.21포인트, 0.20% 상승한 28,121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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