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LA카운티 정부가 소방국의 부족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토지세를 부과하는 안을 내년 3월 주민투표에 부치기로 했다. 하지만 부족한 세수를 또 주민들의 혈세로 충당하겠다는 것이여서 반대 목소리가 높아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을 지는 미지수다.

2.LA시가 시행 중인 렌트컨트롤 규정이 애매모호해 실효를 거두기 힘들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는 입주년도와 소득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렌트비 인상률을 일괄 적용하면서 오히려 법안 시행으로 더 오른 렌트비를 지불해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3.LA부터 샌프란시스코를 통과하는 고속열차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버뱅크 공항을 지나는 구간이 신설될지 주목된다. 당초 철도 구간 건설 계획에서 추가해 버뱅크 공항으로 향하는 터널을 신설하겠다는건데, 부족한 예산을 어떻게 충당하냐가 관건이다.

4.LA시의회에서 사상 최초의 라티나 시의장이 탄생했다. LA시의회는 오늘 누리 마티네즈 6지구 시의원을 시의장으로 선출했다.

5.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위법행위와 사법방해가 압도적인 수준이라는 내용의 하원의 탄핵조사 최종 보고서가 공개됐다. 이에 따라 법사위는 내일 청문회 개최를 시작으로 탄핵소추안 초안 작성 절차에 들어가는데 백악관은 증거가 없다며 반박했다.

6.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레이스 포기를 선언했다. 해리스 의원은 1차 TV토론회 직후 지지율이 두 자릿수로 급상승했지만 이후 토론과 유세가 거듭될 수록 지지율 하락을 거듭했다.

7.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로켓맨, 무력사용가능 언급으로 북한에 강력히 경고하는 동시에 한국에게는 주한 미군 카드로 방위비 분담금 대폭 인상을 압박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새해에 한반도 안보를 요동치게할 지 주목된다.
8.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런던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회원국의 방위비 지출 증가를 또다시 압박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약속을 지키지 않는 나라에 대해서는 통상의 관점에서 문제를 다룰 수 있다고 말해 향후 무역분쟁 가능성을 제기했다.

9.미국이 프랑스의 디지털세를 문제삼아 24억 달러 규모 상품에 최대 100% 관세를 매기겠다고 위협하자 프랑스와 유럽연합이 이에 맞서겠다며 대응 조치를 예고했다. 이에 대해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디지털세는 미국 거대 IT기업의 위상을 시기해 만들어낸 것이라며 맹비난했다.

10.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합의에 대해 데드라인이 없으며 서두를 필요도 없다고 밝혀 미중 무역전쟁 리스크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1단계 무역 합의를 위한 미중 협상이 상당한 난항을 겪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오늘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합의가 내년 대선 이후로 미뤄질 수도 있다는 발언을 내놓은 여파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280.23포인트, 1.01% 하락한 27,502에서 거래를 마쳤다.

12.블랙프라이데이를 제치고 미국의 최대 쇼핑 행사로 자리잡은 사이버 몬데이 매출이 94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급증한 수치로 역대 최대 금액이다.

13.구글의 공동설립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창립 21만에 경영일선에 물러난다. 이번 인사 발표는 페이지와 브린의 역할이 점점 축소되고 있음을 반영한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