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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뉴스 헤드라인 뉴스 05월 26일 (2부) 라디오코리아|입력 05.26.2020 10:10:42|조회 4,655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셧다운에 들어간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가게 안 쇼핑과 교회 등 종교시설 오픈을 허가하며 이동제한령 완화에 나섰다. 다만, 각 카운티의 상황을 고려해 지역별 재개시점은 관할 보건국에 맡기기로했다.

LA시에서는 해변 주차장과 해변 자전거 도로가 오픈된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어제(25일) CA주정부와 LA카운티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발표 후 가진 브리핑에서 카브리요와 베니스 해변의 주차장과 LA시 전역의 해변 자전거 도로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CA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사망자 증가폭은 눈에 띄게 감소했다. 오늘(26일) LA타임스 자체 집계에 따르면 CA주 코로나19 확진자는 2천 178명이 증가한9만 6천 594명이다. LA확진자는 989명이 추가된 4만 6천 23명이다. LA사망자는 8명이 증가한 2천 116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육류 가공 공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남가주의 유명 육가공 업체인 버논에 위치한 Farmer John (파머죤) 에서도 직원들이 집단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얼데이 연휴가 전국 곳곳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으로 얼룩졌다. 코로나19 봉쇄령 완화와 맞물려 연휴 기간 바깥 활동이 늘어나자 총기 사고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전국에서 많은 주정부가 봉쇄령을 완화한 가운데 이번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많은 해변과 공원들이 인파로 붐볐다. 이런 가운데 많은 주민들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이 지켜지지 않자 연방 보건당국과 주정부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나라 위해 목숨을 바친 장병들의 희생을 기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25일) 오전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워싱턴DC 인근의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 묘지에 헌화했다.

코로나 사태로 셧다운 됐던 미국경제가 항공여행과 호텔예약,식당 영업, 주택 모기지 신청 등 일부 분야 부터 추락을 끝내고 개선과 회복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코로나 사태 이전에 비하면 크게 못미치고 있으나 미국경제가 바닥을 치고 올라가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제 2의 감염사태 재발 여부가 관건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550만명을 넘어섰다. AFP통신은 오늘(26일)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550만5천307명, 사망자가 34만6천188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육류 가공 공장이 코로나19 봉쇄 완화로 속속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종사자들의 감염 정보를 비공개로 일관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어제(25일) 보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부터 영업을 중단한 라스베가스 카지노들이  이르면 다음 달 4일 영업을 재개할 전망이다. 어제(25일) 폭스뉴스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라스베가스가 위치한 네바다주의 스티브 시솔락 주지사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감소세가 이어지면 다음 달 4일 카지노 문을 다시 열기로 잠정 계획을 세웠다.

오는 9월에 새 학년도가 시작하는 가을 학기 개강을 앞두고 전국의 대학들이 저마다 다른 일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전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겠다는 대학에서부터 코로나19 사태 이전처럼 정상화될 것이라며 풋볼 시합이나 남학생·여학생 사교모임 행사도 진행될 것이라는 학교까지 나오고 있다.

전국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려 피해액만 3천860만달러에 이른다고 CNBC가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연방 거래위원회FTC에는 5만2천500여 건에 이르는 사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사기는 주로 자동 발신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한인회가 서류 미비자를 대상으로 했던 현금 지원에 이어 ‘제 2차 구호 기금’ 신청 접수에 돌입한다. 지난 18일 한국 교회 7곳과 나성 영락 교회로 부터 10만 달러를 기탁받은 LA 한인회는 저소득층과 소외 계층 가운데 200 가정을 선정해 각 가정당 500달러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속, LA를 포함한 전국에서 차량 관련 절도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 제한령 발령으로 길거리에 장기간 주차된 차들이 표적이 되고 있는 것인데 뾰족한 대책이 없어 우려만 높아지고 있다.

 

이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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