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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5.28.2020 18:06:32|조회 6,764
1.캘리포니아 주가 양로시설 거주하는 입주자들과 직원, 의료진에 대한 코로나 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이는 캘로포니아 주내 코로나 19 사망자의 절반 가까이가 양로 시설에서 보고될 정도로 사태가 심각한 데 따른 것으로 검사 확대를 통해 확산의 근원을 집중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2.LA 지역의 코로나 19 확산이 저소득층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 주민들이 거주하는 지역들이 코로나 급확산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반면 고소득층 거주 지역의 경우 확산세가 더디게 나타나고 있고 그 간격이 커지고 있다.

3.캘리포니아 주가 본격적인 경제 재가동에 돌입하면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호텔과 레스토랑, 소매업체, 항공사 등을 강타한 해고물결이 곧 일반 사무직 등 화이트칼러 직종을 포함해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4.미 전역에서 지난주에도 실업수당 청구가 212만건이 추가돼 10주간 4080만명이 실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터복귀가 시작되면서 실업수당 청구도 줄어들고 있지만 10주간 실업수당 청구자 4천80만명 중에서 실제로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실직자들은 2천105만명에 그치고 있어 실업률은 계속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5.코로나 19로 렌트비 지불이 힘겨운 LA시 아파트 세입자들이 렌트비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LA시가 1억 달러 규모의 렌트비 구호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나섰다.

6.북가주 산타클라라 카운티 보건국장이 최근 캘리포니아 주 행정명령 완화 추세가 너무 빠르다고 지적했다. 업소내 쇼핑과 종교시설, 미용실 등 영업 재개를 카운티 정부의 독자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심각한 코로나 상황에 적절하지 않은 방법이라고 비판했다.

7.백신이 개발된다 하더라도 코로나 19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매우 비관적인 예측이 나왔다. 상당수의 전문가들은 코로나가 홍역이나 수두, HIV 등과 같은 질병이 될 것이라며 항상 인간 주변에 맴도는 풍토병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8.미니애폴리스에서 비무장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숨진 이후 분노한 시위대가 폭동을 일으키는 등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코로나 누적 사망자가 10만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자칫 이번 사건이 코로나 19로 억눌린 민심을 더욱 자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9.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강행해 통제를 강화하고 나선데 대해 미국이 중국 유학생, 연구진들을 대거 추방하고 홍콩 특별지위를 박탈하는 등 강력한 제재수순에 돌입하고 있어 미중간 정면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미국이 중국자산동결까지 광범위한 제재조치를 취하면 중국도 맞보복 조치 등으로 맞대응할게 분명해 신냉전이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10.연방 법무부가 중국 러시아 등지에서 25억 달러 규모의 돈세탁에 관여한 혐의로 30여명의 북한인과 중국인을 무더기로 기소했다. 미국이 기소한 북한 제재 위반 사건 중 최대 규모다.

11.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업체에 대한 규제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전격 서명했다. 이는 소셜미디어가 이용자 때문에 소송을 당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길을 제도화한 것으로, 트위터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에 팩트체크 경고문을 붙인 것에 보복 조치로 풀이된다.

12.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정의기억연대 활동 기간 기부금 유용 등 회계 부정 의혹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오늘은 21대 국회의원이 4년 임기 시작을 하루 남긴 시점이어서 사퇴 의사는 없어 보인다.

13.오늘 뉴욕증시는 중국과의 충돌에 대한 우려로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147.63포인트, 0.58% 하락한 25,400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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