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동시에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타운홀 미팅이 극도로 대조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진행자와 시종일관 날 선 공방을 벌이며 격정적으로 대응했다.

2. 반면에 바이든 후보는 전반적으로 차분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정책 위주의 토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방송의 화제성은 트럼프 대통령보다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3. 바이든 후보가 전국 여론조사에서는 크게 앞서고 있지만, 경합주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보다 더 지지율을 좁히며 바짝 추격하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4. 조 바이든 후보의 '아들 의혹'이 계속 터져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이어 이번엔 아들이 아버지를 등에 업고 중국 에너지기업으로부터 사익을 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5. 한편 FBI가 최근 불거진 조 바이든 후보 아들의 대규모 이메일 유출 사건에 외국 정보기관이 연루됐는지 수사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와 같은 적성국이 유출했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6.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패키지를 민주당 하원이 원하는 2조 2천억 달러 수준으로 올릴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엔 공화당 상원의 반대를 어떻게 넘겨야 할 지, 마지막 고비를 맞고 있다.

7. 제약회사 화이자가 바이오앤텍과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안전성 검증이 끝나는 11월 셋째 주에 관계 당국에 할 것이라고 밝혔다.

8. 한편 트럼프 대통령도 투약받았던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에게 미치는 효과가 거의 없다는 WHO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약회사인 길리어드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면서 반박했다.

9. 최근 LA의 직장내 코로나19 확진 건수가 두 배 가까이 늘고 있어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카운티 보건국이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앞으로의 비즈니스 리오픈 일정에도 비상이 걸렸다.

10. 최근 미국내 확진자가 100만명 증가하면서 총 800만명을 넘어섰고, 유럽에서도 하루 확진자가 12만명을 초과하면서 총 7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 확산 증대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11. 이틀 전 한인타운에서 발생한 남녀 총격 사건은 한인이 아닌 히스패닉으로 밝혀졌지만, 최근 LA 한인타운에서 가정불화로 인한 ‘살인 - 자살’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12. 정치적인 분열 격화로 대선 전 후 폭동을 비롯한 소요 사태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LAPD는 경관들에게 휴가 일정 조정을 권고하는 등, 선거 기간 치안 확보에 철저한 대비책을 세우고 나섰다.

13. 라임 사태의 주범이 '옥중 입장문'을 통해 여야를 막론하고 로비를 벌였고, 현직 검사도 접대했다고 주장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즉각 로비 의혹이 제기된 검사들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다.
  14. 비행기 내에서는 공기순환이 빠르고 공기가 흐르는 방향이 위에서 아래인데다가 공기정화장치가 잘 갖춰졌기 때문에, 항공 여행 중 코로나19가 전파될 위험이 극히 작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5. 김이듬 시인의 시집 ‘히스테리아’가 한국인 중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전미번역상을 탔다. 지난해 김혜순 시인 시집 ‘죽음의 자서전’이 캐나다 그리핀 시문학상을 받은 데 이어 또 한 번의 쾌거다. 

16. 클리퍼스의 새 감독으로 타이론 루 코치가 선임됐다. 타이론 루 감독은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2016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감독으로 NBA 챔피온쉽을 따 낸 바 있는 명 감독 중의 한 명이다.

17. 클레이튼 커셔가 또 가을 야구에서 무너지면서 다저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10:2으로 져 1승 3패로 포스트시즌 탈락 위기에 내몰렸다. 5차전은 6시부터 시작되며 역시 라코가 중계한다.

18.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