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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한미군 2곳 등 미군예산 빼내 국경장벽 건설 논란 라디오코리아|입력 09.05.2019 15:32:17

성남 탱고지휘소· 군산 무인기 격납고 사업 등 7050만달러 전용 국경장벽 건설에 36억달러 전용위해 해외 18억, 미국내 18억달러 연기

트럼프 행정부가 국경장벽 건설을 강행하기 위해 주한미군 시설 2곳을 포함한 해외주둔 미군 18억달러 와 국내 18억달러 등 36억달러를 전용키로 해서 거센 논란을 사고 있다

예산전용으로 사업이 연기된 주한미군기지 두곳은 성남 캠프 탱고 지휘소와 군산공군기지 무인기격납고 사업 등의 7050만달러로 나타났으며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도 반영될 가능성이 생기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의회로 부터 예산을 배정받지 못해 발목을 잡혀 있는 국경장벽 건설을 강행하기 위해 미군 사업 예산 36억달러를 전용키로 한 세부 대상들이 공개돼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미 국방부가 공개한 국경장벽 건설을 위한 미군예산 36억달러 전용 계획을 보면 주한미군 기지 2곳을 포함해 해외 미군기지 사업에서 18억달러, 미국내 미군기지 사업에서 18억달러를 빼내 쓰도록 돼 있다

미 국방부는 국내외 군사시설 건설에 투입할 127개의 프로젝트 예산 중 36억 달러를 전용해 미국-멕시코 국경 175마일의 국경장벽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예산이 전용되는 해외주둔 미군기지들 중에 포함된 주한미군 기지 두곳은 경기 성남의 군용 벙커인 캠프 탱고 지휘소와 전북 군산 공군기지의 무인기 격납고 사업이다.

탱고 지휘소 관련 예산 1750만달러, 군산 공군기지 예산 5300만 달러 등 7050만달러가 전용돼 국경 장벽 건설에 투입된다.

캠프 탱고 지휘소는 한미연합사령부의 군용 벙커로 전술 핵무기 공격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 건설사업이 연기되고 예산이 전용되는 해외주둔 미군기지들에는 주한미군 2곳이외에도 주일미군이 5곳의 4억 568만달러로 더 많고 영국주둔 미군이 4곳에서 2억 5057만달러이며 독일주둔이 가장 많은 8곳에서 4억 6755만달러로 나타났다

미국내 미군기지들은 버지니아 3곳 4100만달러 등 여러 주들에 소재한 미군시설들이 18억달러의 예산 을 잃게 됐다

미 국방부는 전용된 예산의 원상복구를 연방의회에 촉구하면서도 차질이 빚어지는 해외 사업의 경우 해당 국가와 비용분담을 협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에서도 이를 반영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내에선 예산을 잃게 된 미국기지들이 있는 각지역 연방 상하원의원들이 당파를 가리지 않고 트럼프 행정부를 성토하며 입법으로 미군 예산전용을 막겠다고 벼르고 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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