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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미래 30년, 기술로 천지개벽…우리 상상 초월할 것" 연합뉴스|입력 09.11.2019 09:13:31
퇴임 연설하는 알리바바 마윈

"앞으로 풀 3가지 난제, 지속가능 발전·보편적 혜택·이타(利他)"

알리바바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중국 최고 부자 마윈(馬雲)이 가까운 미래에 기술이 세계를 놀랍게 변화시킬 것이지만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발전의 혜택을 함께 누리는 세상을 만들지 못하면 큰 혼란이 찾아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11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마윈은 전날 항저우(杭州)의 대형 야외 스타디움에서 열린 퇴임 행사 연설을 통해 "미래 30년, 기술 때문에 세계는 천지개벽할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기술혁명이 가져오는 영향은 모두의 상상 범위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윈은 "이번 기술 혁명은 인류의 역사 이래 가장 심오한 혁명이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이 되었든, 5G 사물인터넷(IoT)이 되었든, 빅데이터가 되었든 모든 것이 지속 가능한 발전, 보편적으로 미치는 혜택, 이타(利他)라는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류가 이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기술은 아무런 의의가 없는 것이라면서 세상은 더욱 혼란스러워지고 각종 모순으로 가득 차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마윈은 "과거 20년이 인터넷 회사들의 시대였다면 앞으로 올 30년은 인터넷을 좋은 방향으로 쓰는 회사들의 시대"라며 "앞으로는 우리는 다른 사람을 바꾸려고 하지 말고 자신을 개혁해 스스로 어제의 자신으로부터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 세계에서 성공을 하고 싶다면 당신은 자신을 생각할 뿐만 아니라 다른 이와 세상까지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윈은 알리바바 창업 20주년이자 자신의 55번째 생일인 전날 후계자인 장융에게 알리바바 회장 자리를 물려주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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