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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페어 ‘총기난사 위협’ 용의자 체포 라디오코리아|입력 09.15.2019 08:24:11|조회 4,755
LA카운티 페어에 총격을 예고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포모나 경찰국에 따르면 페어 측은 금요일이던 지난 13일 오후 3시쯤 ‘일요일인 오늘(15일) 축제장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질 것’이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

이에따라 포모나 경찰국과 연방수사국(FBI)이 합동 수사를 펼쳐 실마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에릭 비에세뇨르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비에세뇨르는 지난 13일 저녁 자택에서 전격 체포됐다.

포모나 경찰국은 어제(14일) 사건 브리핑을 통해 비에세뇨르가 부모와 함께 LA카운티 페어에 가지않으려고 이같은 일을 꾸몄다고 밝혔다.

마이클 올리비에리 주니어 포모나 경찰국장은 비에세뇨르의 거짓말이 수많은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했다면서 완전히 미친 짓이라고 말했다.

비에세뇨르에게는 보석금 2만 달러가 책정됐으며,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LA카운티 페어는 포모나에서 한달간 진행된다.

지난 7월 28일 북가주 길로이 마늘 축제에서 총기난사 참극이 벌어진 이후 올해 LA카운티 페어 측은 시큐리티 비용으로만 20만 달러를 지출했다.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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