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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독감 유행.. 어린이 포함 ‘16명’ 사망 라디오코리아|입력 12.06.2019 16:36:13|조회 6,419
[앵커멘트]

최근 겨울철 독감이 유행하고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어린이를 포함해 16명이 독감 바이러스로 사망하면서 보건당국이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겨울폭풍이 잇따라 상륙하며 기온이 뚝 떨어진 가운데 독감이 유행하고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보건국(CDPH)은 오늘(6일) 주 전역에 독감 바이러스가 빠르게 번지고있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난 9월 29일 이후 현재까지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총 16명이 독감 인플루엔자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달(11월) 중순 보건당국이 발표한 통계보다 증가한 수치로,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샌디에고, 임페리얼 카운티를 제외하고 모든 카운티에서 독감 환자가 늘었습니다.

입원 환자의 연령대는 대부분 65살 이상 노약자였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보건국의 소냐 앤젤 디렉터는 올해 독감시즌이 일찍 시작됐다고 경고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이번 독감시즌은 지난 2003~2004년 이후 가장 빨랐습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가장 훌륭한 예방법은 독감 백신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생후 6개월 이후 어린이부터 모든 연령의 주민들은 매년 독감 예방 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CDC는 백신 접종시 본인 뿐만 아니라 함께 생활하는 가족과 지인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만약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더라도 비접종자보다 증상이 덜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감기에 걸린 경우 외출을 삼가고 집 안에서 쉴 것, 옷 소매나 휴지로 코와 입을 가리고 기침할 것, 손을 자주 씻을 것 등을 권고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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