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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확산에 북미와 유럽 초비상 라디오코리아|입력 01.28.2020 12:44:31|조회 6,09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확산하면서 미주와 유럽도 초비상이다.

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이 당국에 의해 봉쇄된 가운데, 세계 각국은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주력하면서 우한에 체류 중인 자국민 철수 준비에 나서고 있다.

북미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사례는 오늘(28일) 기준으로 미국 5명, 캐나다 2명이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CA주에서 2명, 워싱턴, 일리노이, 애리조나주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5명 모두 우한에 다녀왔다.

감염 가능성이 있는 의심환자는 26개주에 걸쳐 110명에 달했다.

이중 32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타났고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연방 국무부는 중국 후베이성에 대해 4단계 여행경보 가운데 최고 수준인 4단계를 발령하면서 이곳으로 여행가지 말라고 경고했다.

중국 전역에 대해서도 방문을 자제하라는 3단계 여행경보가 발령됐다.

우한주재 미 영사관 직원들과 자국민 일부를 실어나르기 위한 국무부의 전세기는 중국 현지시간으로 29일 오전 출발할 예정이라고 CNN이 전했다.

전세기는 LA 인근 온타리오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캐나다에서도 확진환자가 2명으로 늘었다 

이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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