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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금 없는 금요일, 오늘 더 많은 평화 시위 열린다 라디오코리아|입력 06.05.2020 06:20:54|조회 5,747
오늘(5일), 금요일에 통금까지 해제되면서 남가주 대부분 지역에서는 더 많은 평화 시위가 열릴 예정이다.

LA를 비롯한 롱비치, 데이나 포인트, 다우니 그리고 산타모니카 등에서 지금까지 계획된 항의시위만 최소 9개에 달한다.

LA다운타운 오전 8시 열리는 시위부터 롱비치 오후 5시에 모이는 시위까지 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시위가 열린다.

Justice LA가 주측이 된 시위대는 오늘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LA다운타운 211 템플 스트릿에 위치한 법원 건물 앞에 장미를 놓아두는 방식으로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이는 LA카운티 교도소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첫 수감자와 지난해 셰리프국 구치소에서 숨진 8명, 지난 2000년부터 LA카운티에서 경찰에 의해 목숨을 잃은 941명 그리고 LA카운티 교도소에서 사망한 만 2천여 명을 추모하기 위함이다.

또 Black Lives Matter와 연대한 시위는 오전 9시부터 개최된다.

베니스와 산타모니카 피어에서 열리는 시위에서는 시위대가 모래 사장에 누워 시위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정오에는 Black Lives Matter를 지지하는 아시안 퍼시픽 아일랜더계가 LA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인다.

정오부터 롱비치 시티 컬리지와 노스리지 팍에서도 시위가 예정돼 있다.

이어 오후 1시부터는 다우니와 산타모니카 시청 앞에서 시위가 진행된다.

데이나 포인트에서는 오후 3시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 롱비치 하비 밀크 프로메네이드 공원에서는 오후 5시부터 각각 시위가 계획된 상태다.

이 밖에도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늘 모이게 되는 시위도 상당수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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