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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세금보고 소폭 늘고 세금환급 약간 줄었다 라디오코리아|입력 04.24.2019 15:48:36|조회 1,495

트럼프 감세 첫 적용 올 세금보고 0.2% 늘어 전년과 비슷 세금환급 가구당 2725달러, 전년보다 55달러 2% 감소

트럼프 감세조치가 처음 적용된 올해 세금보고는 소폭 늘어난 반면 세금 환급액은 약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보고 건수는 0.2% 늘어 지난해와 거의 같았고 납세자들이 돌려 받은 세금환급액은 가구당 평균 2725달러로 2% 줄어든 것으로 IRS는 밝혔다

초대형 트럼프 감세조치 때문에 13월의 보너스로 불리는 택스 리펀드, 세금환급을 기대했던 미국납세자 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런 최종 결과가 나왔다

IRS(국세청)이 4월 15일 마감한 2018년도분 연방 개인소득세 세금보고를 받은 결과 세금보고 건수는 0.2% 늘어난 반면 세금환급액은 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IRS 발표에 따르면 미국민 납세자들은 이번에 1억 3723만 가구가 세금보고를 제출해 전년의 1억 3692 만 가구보다 0.2 % 늘어났다

세금보고한 납세자 가정의 73.2%가 세금을 돌려받는 택스 리펀드(세금환급)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택스리펀드를 받은 비율은 지난해 73.1% 보다 0.1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가구수로는 9573만가구가 리펀드를 받아 지난해 보다 30만 3000가구가 증가했다

이에비해 가구당 평균 택스 리펀드는 2725달러로 지난해 2780달러에서 55달러, 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택스 리펀드가 대폭 줄어들 조짐을 보여 미국민 납세자들의 원성이 높아졌으나 2배로 올라간 차일드 택스 크레딧 혜택을 본 납세자들 덕분에 소폭 하락으로 선방했다

하지만 택스 리펀드는 각 납세자 가정들 가운데 세제혜택이 늘어난 일부에 대해 증가했기 때문애  다수 는 전체 평균보다는 큰 폭으로 줄어 들어 희비가 엇갈렸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부양자녀 있는 가정이나 세율이 낮아진 납세자들은 세제혜택이 크게 늘어나 세금환급도 증가한 반면 그렇지 않은 다수의 납세자들은 더 많이 리펀드가 줄어들어 실망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세금보고 결과 1인당 택스크레딧이 1000달러에서 2000 달러로 2배나 늘어난 부양자녀가 있는 가정이나 세율이 낮아진 계층에서 세제혜택과 세금환급이 크게 늘어났다

반면 부양자녀가 없거나 항목별 공제를 못하게 됐고 주별 세액 공제한도인 1만달러에 걸린 경우에는 라펀드가 많이 줄어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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