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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어제 신형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김정은 지도” 라디오코리아|입력 08.02.2019 16:32:22|조회 1,484
[앵커]북한 매체가 어제 발사한 발사체도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라고 밝혔습니다.이번에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 지도했는데요.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잠정 평가한 한국 군의 입장과 또 한 번 엇갈렸습니다.

[리포트]북한은 어제 또 다시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하에 신형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을 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오늘 보도했습니다.중앙방송은 "김정은 위원장이 LA시간 어제 오전 새로 개발한 대구경조종방사포의 시험사격을 또다시 지도했다"고 전했습니다.

"시험사격은 대구경조종방사탄의 고도억제 비행성능과 궤도조종능력 및 목표 명중성을 검열할 목적으로 진행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그러면서 "시험사격을 통해 목적한 조종방사탄의 고도억제 수평비행 성능과 궤도변칙 능력, 목표 명중성, 전투부 폭발 위력이 만족스럽게 확증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매체는 "김정은 위원장이 시험사격 결과에 대만족을 표시하면서 국방과학 부문의 지도간부들과 과학자 기술자 노동계급의 수고를 높이 치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북한이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군 당국은 LA시간 지난달 30일 발사체와 유사한 비행 특성을 갖고 있다며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잠정 평가했습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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