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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미대사 이수혁, 평통 수석부위원장 정세현 라디오코리아|입력 08.09.2019 14:43:01|조회 1,566

이수혁 주미대사-정통 외교관 남북채널, 6자회담 대표 정세현 수석부의장-자타공인 남북,통일문제 전문가

미주 한인사회와도 소통할 새로운 주미대사에 이수혁 의원이, 민주평통 수석 부위원장에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지명됐다

이수혁 주미대사 내정자는 정통 외교관 출신으로 남북미 협상과 외교현안을 최일선에서 다룬 경력을 갖고 있으며 얼마전 미주한인사회를 방문했던 정세현 수석부의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통일정책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8.9 개각에 따라 워싱턴 한인들과도 자주 소통하고 있는 주미대사와 평통 수석부의장이 바뀌게 됐다

새 주미한국대사에는 이수혁 의원이, 민주 평통 수석부의장에는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이 내정발표됐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공식 임명되면 이수혁 의원은 조윤제 대사의 뒤를 이어 주미대사로 오게 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외교 전문가인 이수혁 주미대사 내정자는 한미간 외교관계를 계승·발전시켜 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혁 주미대사 내정자는 전북 정읍에서 1949년에 태어나 올해 70새로 서울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75년 외무고시에 합격한 정통 외교관 출신으로 외교통상부 차관보와 독일대사를 역임하고 국가정보원 1차장을 지낸 바 있다.

특히 97년에는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으로 워싱턴에서 근무하며 최초의 남북한 뉴욕채널을 뚫었으며 2003년에는 6자회담 한국측 수석대표로 북핵 협상을 진두지휘했다

위원장인 대통령을 대신해 민주 평통을 이끌 수석 부의장으로 지명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1945년 에 태어난 올해 74세로 서울 경기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외교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정세현 민주 평통 수석부의장 내정자는 최근 미주한인사회를 방문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워싱턴 지도부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일하도록 투표권을 갖고 있는 한인동포들이 적극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세현 수석부의장 내정자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 연이어 29대와 30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자타 공인 남북문제, 통일문제 전문가로 꼽히고 있고 한인들과도 자주 소통해왔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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