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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조국 전선' 확대...상임위서도 충돌 라디오코리아|입력 08.20.2019 05:40:22|조회 1,861
<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은 잡히지도 않았는데
여야의 공방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조 후보자의 딸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국회 교육위원회까지
공방이 번지면서 전선이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리포트>
교육 현안을 다루는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
법안과 교육부 예산 결산 심사를 마친 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지자, 분위기가 금세 냉각됩니다.

잇따른 공세에 주무 부처 장관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역시
지지 않고 맞섭니다.한국당은 연일 조 후보자와 관련한 의혹을 곱씹으며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여당은 과도한 신상털기라고 선을 긋고
굳건한 엄호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다만 여권 일부에서는 딸의 교육 관련 논란이 더 번져
자칫 공정성에 치명상을 입으면 위험하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조 후보자가 적극적으로 해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직 인사청문회 일정도 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의혹을 제기하고
이를 방어하는 이른바 조국 정국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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