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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조국 후보자 "오해 많이 풀린 듯"…사실상 임명 수순 라디오코리아|입력 09.02.2019 16:18:48|조회 2,681
<앵커>
LA시간 어제밤 시작된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가
11시간을 넘긴 오늘 아침 10시가 넘어 끝이 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오늘 국회에 요청할 계획인데요.
조 후보자의 기자회견을 본 청와대는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이
대체로 소명됐다고 보는 분위기입니다. 

<리포트>
동남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전자결재를 통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할 계획입니다. 
청와대는 재송부 기한을 얼마나 줄지는 오늘 최종 결정할 거라고 밝혔는데, 내부적으로는 사흘 뒤인 5일까지 기한을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 문 대통령은 6일 순방에서 돌아온 직후 임명안을 재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조국 후보자 회견에 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사실에 대한 오해가
많이 풀린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고, 다른 관계자 역시
"임명 찬성 여론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더 끌 것 없이 순방 중 현지에서
임명을 재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태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양국 경제인들이
대거 참석한 행사에서 공정한 자유무역을 위한 국제공조를 강조하며
일본을 간접적으로 비판했습니다. 

한국과 태국 정부는 또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를 체결했고,
4차산업혁명 대비를 위한 미래산업 분야 협약도 맺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우리 대통령으로선 7년 만에 미안먀를 국빈 방문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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