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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인사청문회, '동양대 표창장' 여야 총력전 라디오코리아|입력 09.06.2019 04:31:59
<앵커>
중반에 접어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한 차례 더 정회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진영 싸움으로 번진 건 물론, 향후 국정 운영까지 좌우할 '조국 대전'으로
불리는 만큼 여야는 사활을 건 전면전을 벌였습니다

[리포트]
오늘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조 후보자 딸 동양대 표창장 진위 여부에 화력이 집중됐습니다.
여당은 표창장이 위조가 아니라며 적극 방어선을 펼쳤고,
야당은 '셀프 표창'에 이어 '위조 스펙' 의혹을 검증하기 위한
공세의 날을 바짝 세웠습니다.

조국 후보자도 표창장이 위조라면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한 만큼
여야의 난타전은 격화됐습니다.
앞서 일련번호가 다른 동양대 총장 표창장 많다며 위조 의혹을 일축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1년에 최소 100명에게 상장이 발급된다는
동양대 실무자의 발언을 공개하며 야당의 공세 차단에 주력했습니다.

앞서 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조 후보자 딸 고교 생활기록부와 달리
서울대 확인 결과 인턴으로 근무한 고교생은 없었다는 새로운 의혹을 공개했습니다.주 의원은 동양대 표창장은 조 후보자 아내가 동양대 어학교육원 재직 당시셀프로 준 게 확실하다며 공세를 몰아쳤습니다.

지금까지 이어진 청문회를 지켜본 민주당의 관전평은
결정적 한 방은 없다는 겁니다.
조 후보자 본인에 관한 문제 제기는 없고 가족 관련 의혹들도
대부분 기존에 나온 것이라는 분위기입니다.

반면 한국당은 청문회를 통해 태산 같은 진실이 밝혀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조 후보자의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의 위선과 거짓이 국민 앞에 백일하에 드러나는 무대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청문회는 문재인 대통령이 요구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일이
오늘까지라, 자정을 넘기는 차수 변경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치열한 공방에 임하는 여야의 머리싸움도 한층 더 압축적으로 전개될 전망됩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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