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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8월 실업률 3.7% 유지, 13만개 증가로 둔화 라디오코리아|입력 09.06.2019 15:45:55|조회 1,130
실업률 반세기만의 최저치 불구 일자리증가 기대 못미쳐 고용둔화, 소비지출 축소, 경기냉각 악순환, 금리인하예고

미국의 8월 실업률이 반세기만의 최저치인 3.7%를 유지했으나 일자리가 13만개 증가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고용까지 냉각 조짐이 뚜렷해 짐에 따라 오는 18일 한달 보름여 만의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하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미국경제 성장을 지탱해주는 고용도 석달연속 둔화조짐을 보여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의 8월 실업률은 반세기만의 최저치인 3.7%를 그대로 유지했다

그러나 8월 한달동안 일자리는 13만개를 늘리는데 그쳤다

이는 수정된 전달의 15만 9000개 증가에서 더 축소된 것이자 경제분석가들의 예상치 15만개에 못미친 것이다

6월과 7월의 일자리 증가폭도 두달합해 2만개가 축소된 것으로 하향조정됐다

이로서 미국경제의 일자리 증가는 지난 6월 17만 8000개에서 7월에는 15만 9000개, 8월에는 13만 개로 매달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 평균 일자리 증가는 월 15만 6000개로 불경기 종료후 8년 평균인 월 19만개 증가에서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근로자들의 시간당 임금인 시급은 8월에 0.4% 오르면서 1년전에 비해 3.2% 인상돼 비교적 호조 를 유지했다

8월의 업종별 고용을 보면 생산분야에서 광업이 5600명을 줄인 반면 제조업은 3000명, 건축업은 1만 4000명을 늘려 대조를 보였다

서비스 분야애선 프로페셔널 비즈니스업에서 가장 많은 3만 7000명을 증가시켰다

재정활동에서 1만 5000명, 헬스케어와 레저호텔식당에서 각 1만 2000명씩 늘렸다

반면 소매업에서는 1만 1000명, 교육에선 5400명을 줄였다

정부에서는 인구조사원 2만 5000명이나 고용한 것으로 포함해 연방에서 2만 8000명이나 늘렸고 주정부에선 6000명을 증가시켜 합해 3만 4000명이나 급증시켰다

8월의 고용성적이 3개월 연속 둔화되는 추세를 보여 미국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18일 9월 정례회의를 마치며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또 내리게 될 것으로 굳어지고 있다

연준은 미국경제의 급속 냉각이나 불경기를 사전에 막기위해 7월말 10년 7개월만에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린데 이어 두달도 채 안돼 두번째로 0.25 포인트 또 인하할 채비를 하고 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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