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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조국 법무부장관 전격 임명...대국민 메세지 발표 라디오코리아|입력 09.08.2019 23:05:59
文대통령, 조국 법무부장관 전격 임명...대국민 메세지 발표

문재인 대통령이 9일(이하 한국시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전격 임명했다. 지난달 9일 개각에서 지명한지 한 달 만이다.

이날 오전 조국 후보자와 6명의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임명 배경을 설명하고 국민에게 이해를 구하는 내용의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가족이 수사대상이 되고 일부 기소까지 돼 (조국) 장관이 임명되면 엄정한 수사에 장애가 되거나 직무 수행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많다는 것도 안다"고 언급하며 "검찰은 검찰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장관은 장관이 해야 할 일을 해 나간다면 그 역시 권력기관의 개혁과 민주주의의 발전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일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제 남은 과제는 권력기관의 정치적 중립을 보장하고, 국민의 기관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는 것을 정권의 선의에만 맡기지 않고 법 제도적으로 완성하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저를 보좌해 저와 함께 권력기관 개혁에 매진하고 성과를 보여준 조국 법무부 장관에게 그 마무리를 맡기고자 한다"면서 "그 의지가 좌초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자유한국당과 보수 야권의 격렬한 반대 그리고 언론의 부정적 여론과 조국 법무부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 등 풀어야할 난제들을 풀지 못한다면 향후 정국에 커다란 후폭풍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남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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