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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LA시간 오늘 오후 평안남도서 미상 발사체 2발 발사 라디오코리아|입력 09.09.2019 16:17:02|조회 1,605
<앵커>
북한이 조금 전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LA시간 오늘 오후 3시 20분쯤
북한이 동쪽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2발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합참은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에 대한 분석을 진행중입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조금전인 LA시간 오늘 오후 3시 20분쯤,
북한이 평안남도 내륙에서 동쪽 방향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24일 초대형 방사포 시험 사격 이후 17일 만으로
올해들어 10번째 발사입니다.

9월 말로 추진하고 있는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을 앞두고
다시 한 번 미국 측을 압박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북한이 어제 9월 말 북미협상 재개 제안을 공식화 한 직후 감행한
발사체 발사인 만큼 이번 발사체 발사도 통상적인 군사 훈련의 일환이라고
주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됩니다.
 
어제 북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이번 달 하순에
미국과 비핵화 실무협상을 할 의향이 있다며
'새로운 계산법'을 들고 나올 것을 미국에 요구한 바 있습니다.그러면서 "만일 미국 측이 새로운 계산법과 인연이 없는
낡은 각본을 또다시 만지작거린다면 양국 사이의 거래는
그것으로 막을 내리게 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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