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하면서
취임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9월 4주차 주중 동향을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3%포인트 오른 48.5%, 부정 평가는 2.7%포인트 떨어진 49.3%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8%포인트로 나타났습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반등은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 등 검찰 수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되고, 한미 정상회담과 유엔총회 연설 등 방미 평화외교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8%포인트 오른 42.0%를 기록해 40%대를 넘어선 반면, 자유한국당은 3.0%포인트 내린 29.5%로 30% 선 밑으로 내려앉았습니다.
바른미래당은 5.5%,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은 각각 5.1%, 1.4%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의 성인남녀 천5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로,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