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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치 검사 색출해야”…한국당 “조국 직권남용 고발” 라디오코리아|입력 09.27.2019 16:11:33|조회 1,629
[앵커]
조국 장관과 검찰의 대립 구도에서 나아가 대통령과 검찰의 대립구도로
사안이 나아가면서, 여야 대치도 더 격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치검사의 색출을 공개적으로 검찰총장에게 요구했고,
한국당은 조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는 검찰의 여론전이 참을 수 있는 선을 넘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국 장관과 압수수색 검사와의 통화 문제가 불거진 걸
결정적 계기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치검사의 색출과 처벌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의결정족수를 못 채우는 탄핵안 대신
법적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조국 장관을 직권 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겁니다.
구체 사건은 검찰총장만 지휘하도록 돼 있는 만큼,
장관의 전화는 개인방어권이 아니라 권한 남용이라는 겁니다.

비밀 누설을 교사했다며 여당이 법적 조치를 예고한 주광덕 의원은
조 장관이 유도 질문에 걸렸다는 입장입니다.
주 의원은 윤석열 총장과 자신과의 유착 의혹 등을 제기한
박주민 민주당 최고위원을 고소해, 정국은 고발전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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