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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영대학원 유학생 등 지원자 급감 라디오코리아|입력 10.15.2019 15:31:13
미국 MBA 올봄 지원자 전년에 비해 9.1% 연속감소 유학생들만 하면 13.7% 급감, 캐나다 등 증가와 대조

미국 경영대학원(MBA)에 입학하려는 외국 유학생을 포함한 지원자들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통상정책이 까다로워졌고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가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서 배워 취업하고 영주권까지 취득해 아메리칸 드림을 겨냥하거나 고소득의 지름길로 삼아온 미국 경영대학원(MBA)들이 지원자들의 급감으로 초비상이 걸렸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들어 미국 MBA들만 유독 지원자가 급감한 반면 이웃 캐나다나 중국, 유럽연합에선 늘고 있어 미국이 외국인재들을 대거 놓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대학원 입학관리협회가 발표한 올봄에 마감한 미국내 경영대학원(MBA) 지원 현황에 따르면 모두 13만  5096명이 지원해 전년에 비해 9.1%나 또 급감했다

트럼프 첫해인 지난해에도 7% 감소한데 이어 둘째해에는 9.1% 급감으로 감소폭이 더 커졌다

같은 기간 미국의 이웃 캐나다 경영대학원에 응시한 지원자들은 9.4% 급증했고 중국도 5.2%, 유럽연합은  1% 증가해 미국과 대조를 보였다

유학생들만 보면 미국내 경영대학원에 지원한 외국 학생들은 무려 13.7%나 급감해 전체감소율 9.1%보다 더 많이 줄었다

같은 기간 경영대학원에 지원한 유학생들을 보면 캐나다는 8.6%, 유럽연합은 0.9% 각각 늘었다

이는 수많은 유학생들이 대거 미국행을 포기하고 이웃 캐나다 등지로 발길을 돌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초강경 이민과 통상정책을 펼치면서 미국서 공부해도 취업하는데 필수인 취업비자를 받기가 매우 어려워지자 아예 경영대학원 지원 부터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명문대학들의 경영대학원 지원현황을 보면 아이비 리그인 다트머스 대학은 2000여명이 지원해 전년에 비해 무려 23%나 급감했다

예일대학은 3200여명이 지원해 16% 줄었고 노스웨스턴은 3800여명으로 역시 16% 감소했다

듀크대학은 3000여명으로 15%, UC 버클리는 3450명으로 10% 줄었다

조지타운은 1400여명이 지원했고 하바드 경영대학원에는 9200여명이 응시했으며, MIT에는 5200명이 지원했는데 세대학 모두 7%씩 감소했다

스탠포드는 7300여명으로 6%, 유펜 와튼 스쿨은 5900명으로 5%, 컬럼비아는 5900여명으로 2%씩  줄어들어 4400여명이 응시한 시카고 대학만 4% 늘었을 뿐 거의 모든 명문대의 경영대학원들이 지원자 급감에 울상을 짓고 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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